자식되는분이 수능끝난 고3 아니면 갓스물쯤이면 카드할부 이런걸 잘 몰라서 그런다고 이해할 수 있을법도 하네요 저는. 무이자할부 되면 그걸로 해 = 할부이자붙는다면 일시불로 해, 이 공식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깨달아야 하는 걸까요? 카드써본적이 없다면 시행착오도 있을법 하네요. 아버지가 "무이자할부 되면 할부결제 하고, 몇개월이든 이자 붙는다면 일시불로 내"라고 풀어 설명해주면 나았을 뻔.
제가 보기에는 이해력문제 또는 상식부족이 아니라 그저 모르는 부분을 확실히 하려는 것 같네요. 오히려 저런 사람들 부류가 운전하기 전 교통법규도 잘 지키고 초행길도 내비게이션 모의주행으로 예습해가면서 안전운전 하지 않을까요? 날 선 댓글이 보여서요...
학원까지 갔다는건 이미 다 아빠랑 등록하기로 얘기되서 간거로 추론할수있고 가격만 직접 확인하는 절차만 남은 거로 생각됩니다 등록을 안할거면 아예 첨부터 안갔거나 70 만원비싸니 등록하지말라고 아빠가 첫 톡으로 말했겠죠 저기서 다시 제대로 물어보려면 무이자 할부안되면 일시불로 해?아니면 그래도 할부로해?가 상식적인 거라고생각됩니다 고로 이해력 부족이 맞다고 봅니다
잘 설명하신듯... 누군가에겐 상식이 누군가에겐 멘붕 수준의 지식일 수 있어요. 저렇게 물어보는(소통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약간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전 자녀의 카톡이 더 이해가 갑니다. 아버지가 좀더 정확한 지시를 내릴 필요가 있었어요. "무이자 할부가 되면 할부 몇 개월로 하고,무이자 아니면 어떻게 해" 라는 식으로.. 댓글 보면 무이자 아니라고 등록하라는 말로 모두 이해를 하고 그게 맞아요. 하지만 무이자가 아닌 경우 일시불로 등록하라는 늬앙스로 판단될 수 있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자녀는 무이자가 안될경우 어떻게 하냐고 다시 정확히 물어보고 아버지는 그냥 2개월 할부를 하라고 합니다. 즉 이자가 붙어도 이개월 할부를 하라는 말로 바뀌어 버립니다. 자녀가 물어보기를 잘 한 거죠.
아빠 :무이자 분할되면 무이자할부로 해 나 : ㅇㅋ 나 : 이자 그거(무이자) 아니면 그냥(할부) 하지마? 아빠 : 등록하되 무이자 되면 그걸로 하라고(그냥 하지마=등록 하지마 로 이해) 나 : 그니까 나: 무이자 아니면 (할부로)하지 말(고 일시불로하)란 얘기? 아빠 : 하라고 (하지 말란 얘기? = 등록 하지마? 로 이해) 나 : 그 무이자 할부가 되면 할부를 하고 무이자 할부가 아니면 할부를 하지 말란거야? (하지마? 를 길게 풀어서 설명 했다) 아빠 : 할부 2달로 해 (무이자 할부 되면 무이자 개월수로 할부 하고 무이자 안되면 2달로 할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