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의지하는 오빠가 있습니다.
남자로서 호감을 가진다거나 하는 쪽은 여태까지 쭉 없었고요 .
그 오빠가 시기적으로 힘든일이 겹쳐
살던 집에서 나와 제 집(복층입니다) 에서 당분간 살면 안되냐고 물어봤고
저는 ok한 상태로 지금 10일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어제 "난 네 집이 좋다. 같이 살면 안되냐?"
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리 친한 오빠고 둘다 여자남자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이성간의 룸메이트라니 ..
일단 거부의사를 밝혔는데 솔직히 오빠가 들어와서 좋습니다.
방이 굉장히 넓어서 심심하고 그랬거든요. 다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무섭고 (학교가 같음)
오빠는 만약 같이 살게된다면 사람들한데 말하자 주의고
저는 반대한다고 했거든요 .
아무리 룸메이트라고 해도 사람들 의식은 동거로 비춰질 수 있으니까요 /
제가 너무 보수적이고 꽉막힌 생각을 하는건가요 ?
남자는 이성으로 여자를 보지 않으면 SEX를 하지 않을 수 있나요 ?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겟습니다.
친구들한데 말할 수도 없고 .
같이 지낸 10일동안 술 왕창먹고 둘다 꽐라될때 까지 마셔도 아무일 없었습니다.
다 잘라내더라 하더라도
이성간의 룸메이트 어떻게 생각하세요 ?
만약 자신의 배우자 될 사람이 옛날에 이성과 룸메이트를 했다 라고 밟히면 어떤생각이 드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