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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45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렌지애★
추천 : 12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1/28 01:57:26
안녕하세요...오렌지애예요..오늘 알바 첫 월급을 받았습니다ㅎ;
그 동안 피시방 알바를 해왔거든요
오늘 엄마에게 제가 일해서 번 140만원정도의 저의 첫 월급을 드렸습니다.
쑥스러우면서도 뿌듯하네요ㅎㅎ;
엄마에게 주면서..
"엄마...이거 돈..내가 여태 일해서 번거야..처음으로 엄마한테 주는거야. 얼마 안되지만 써..."
주면서 많이 쑥스러웠습니다.. 제가 좀 무뚝뚝해서..
그러면서 엄마는 "아우...이걸 어떻게 써..."이러더군요..
항상 저는 엄마에게 용돈을 요구하던 아들이였는데..
엄마는 오히려 돈을 아끼시려는..
20년동안 저 키우느라 정말 힘들었을겁니다..(울컥)
엄마가 당뇨병 때문에 힘든데 항상 일나가시느라 더 힘드세요..
정말 엄마에게 이에 대한 보답을 다 해주고 싶습니다..
다 할 수 있을련지...
항상 가슴속으로는 엄마에게 사랑합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입밖으로는 그 말이 안나오네요..
언제면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입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ㅎㅎ;..(울컥)
엄마 정말 고마워요..
항상 하나뿐인 아들 걱정하느라 마음으로도 힘들고 몸으로 힘들었을거에요..
내가 아직은 알바생이라 많은 돈을 주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내가 딱 좋은 직장 잡으면 그 때는 첫 월급 제대로 줄게...
항상 자기를 희생하면서 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했어..정말 고마워요...(울컥)
꼭 보답할게 엄마
-항상 마음속으로는 엄마를 존경하는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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