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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6일 흔녀의 다이어트 일기
게시물ID : diet_123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가비★
추천 : 2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16 20: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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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D-116

WEATHER 회색빛 구름이 말끔히 가신 청명하고 맑은 날씨. 바람이 기분 좋다.

DATE 2018.9.16.()

WAKE UP TIME 05:35 BED TIME 11:00

꿀맛같은 일요일~

복습과 과제로 채워질 것 같다ㅠㅠ

TO DO LIST

·경영통계학 과제 마무리하기

·회계학원리 교재 Chapter2,3 한 번 씩 읽어보기

·열린 사고와 표현 교재 읽어보기&글쓰기 주제 정하고 개요 짜기

·EBS 정승제 중학 수학 특강 12강 강의 듣기&복습하기

TIME MEAL

AM 07:30~08:05

찐 달걀 1, 사과 중간보다 작은 크기 껍질 채로 1,

 

커다란 단호박 찐 것 껍질 채로 1/8,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큰스푼, 구운 아몬드 10

PM 12:55~01:20

흑미찹쌀콩밥 반 그릇, 고등어김치찌개(고등어, 양파, 김치),

 

콩자반 충분히, 두부 1/4

PM 06:05~06:30

흑미찹쌀콩밥 반 그릇, 고등어김치찌개(고등어, 양파, 김치),

 

생마 깎은 것, 쑥국 1그릇, 감자양파볶음,

 

콩자반, 뽕잎나물무침, 고사리나물무침 충분히

아침 : 천식약 1, 비타민C, 루테인 1알씩 저녁 : 천식약 2

: 2.5L 이상

 

TIME EXERCISE

AM 05:35~05:40

아침 스트레칭

AM 06:05~06:42

조깅 전 스트레칭&아침 조깅(4.3km, 조금 천천히, 쉬지 않고)

AM 06:45~06:50

계단 오르기(22)

PM 08:00~08:35

플랭크 1x3set, 덤벨(3kgx2) 데드리프트 10x3set,

 

스쿼트 20x3set, 와이드 스쿼트 10x5set,

 

벽 짚고 푸쉬 업 15x5set, 덤벨(3kgx2) 숄더 프레스 15x3set,

 

덤벨(3kgx2) 숄더 레터럴 레이즈 10x3set

 

 

MEMO

요즘 정말 잘 먹는 느낌. 다이어트 내내 많이 먹는 것과 잘 먹는 것은 잘 구분해야한다. 그런데 그동안은 먹을 때 계속 생각하고 먹었는데, 근래 들어서 먹을 때 자꾸 생각이 없어지는 기분이다. 예전의 내가 너무 조이면서 살았던 것일 수도 있고, 현재의 내가 좀 생각 없이 사는 것일 수도 있다. 원칙만 지키자. 천천히 꼭꼭 씹으면서, 배부르면 수저 놓기, 야채 많이 먹고 골고루 잘 먹기. 적어도 이런 개념만 지키면 건강을 지키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으리라 믿는다.

이틀 만에 나간 아침 조깅은 좀 힘들었던 것 같다. 다리가 묵직하고 뛰기가 불편했다. 많이 심하지는 않아서 몸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오랜만이라서 그러려니 생각한다. 온천천 산책로가 비에 젖어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온천천이 집 앞에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쉬운 마음을 가득 안고 일지와 함께 왔습니다. 왜 아쉽냐하면은, 모처럼의 일요일인데 푹 쉬지도 못하고 공부와 복습과 과제에 시달렸기 때문이죠ㅠㅠ 제가 평일에 농땡이를 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보낸다고 자부하는데 말입니다, 일주일에 딱 하루 있는 휴일마저 이렇게 쉬지도 못하고 보내는 것은 정말 억울하달까요? 일요일은 좀 쉬자, 일요일은 아무 생각 말자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참 힘드네요. 과제는 그렇다치더라도 개인적인 공부는 일요일에는 쉬고 싶은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토요일 오후를 복습시간으로 할당하고 일요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쉬어야겠습니다. 진짜 이러다 쓰러지겠어...

최근 일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좀 잘 먹습니다, 요즘. 예전 같으면 감자볶음은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안 먹고, 김치는 나트륨 덩어리라고 안 먹었는데 오늘은 둘 다 맛있게 냠냠 잘 먹었습니다. 확실히 체중이 줄어드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긴 기분은 듭니다, 크지는 않지만. 하지만 예전처럼 먹을 때 예민해져서 잘 따져서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머리 한 구석에 남아있습니다. 이 생각이 바람직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골고루 적당히, 야채와 단백질 음식은 많이, 라는 원칙은 충실히 지킬려고 늘 노력하고자 합니다. 적어도 이 원칙을 지키면 건강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어요.

날씨가 슬슬 쌀쌀해지기 시작합니다. 가을까지는 괜찮지만 본격적인 겨울이 오게 되면 꼼짝없이 아침 조깅은 못 나가게 생겼네요. 음, 작년 겨울에 등산을 갔던 것처럼 한 번 추위를 뚫고 도전해볼까요? 일단 아직은 조금 서늘할 뿐이고 운동할 의지는 남아있으니 가을까지는 계속 조깅을 해야겠습니다. 모처럼 습관이 들었는데 중간에 놓치게 되면 말짱 헛수고니까요~ 다게 여러분, 내일은 월요일이 시작됩니다. 월요일 첫 날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활기찬 일주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 굿밤~
 
출처 탄수화물 덕분인지 저녁 운동이 잘 된 듯한 기분이 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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