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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58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JhY
추천 : 0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17 14:51:21
내 일이 있어서 그냥 엄마 아빠랑 같이 살만큼 월급받고
내집아니어도 되니까, 빛이 들어오는 집에 전세만이라도 살았으면 좋겠어.
지하에서만 살았더니 여름엔 옷이 마르질 않네.. 올여름도 걱정돼.
엄마아빠 적적하지 않게 개나 고양이 한마리 정도는 사치일까?
주말에 시장치킨 오천원짜리 사서 먹는 엄마 보면서 눈물이 났어.
내가 사줄수 있는 돈이 없어서.
그냥 나도 쓸모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엄마는 왜 날 낳았을까?
나는 엄마 때문에 행복했는데, 내가 주는 행복은 없는 거같아.
엄마, 어제 엄마가 공부한거 너무 아깝다고 일년만 더 해보라고 했을때
하고싶은 말이 이거였는데
이런 내가 너무 속상해서 화만내고 그랬어.
미안해.
다음엔 엄마 딸로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더 고생하지 않게.
내 딸로도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는 능력이 별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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