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 남자친구와 3년교제를 하고있고 결혼은 하기로 했지만 둘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아 내후년 4~5월 즈음으로 계획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끼리 만나는건 내년 연말에 혹은 내후년 초반에 상견례자리로 만나겠거니 생각하고있었는데
남자친구 어머니가 저희어머니를 계속 뵙고싶어 한다고 한번 제 어머니께 여쭤보면 안되냐고 남자친구가 말하더라구요
물어볼 수는 있지만 굳이 벌써부터 서로의 얼굴을 보고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되서 제 선에서 남자친구에게 거절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 후에도 어머니가 계속 저희 어머니를 뵙고싶다고 얘기한다고 말이라도 전달해주면 안되냐고하는데
제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는걸 말을 전달하면 저희 어머니가 납득을 하실지도 의문이고...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어째서 벌써부터 만나야 하는건지 라는 의문입니다
그렇게 만나게 되면 저는 벌써부터 결혼한거마냥 매 명절, 생신, 다른 특별한 날마다 연락을 해야하는 할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도 늦지않았는데 왜 벌써부터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결혼할 사이면 지금부터 잘해놓으면 좋지 않냐 라고 스스로 생각해봐도 왜 그걸 2년 당겨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집안환경이 달라서 그런걸까요? 저희집은 서로 연락을 잘 안하는 집안이고, 남자친구는 가족끼리 매우 화목하게 지내며 연락을 자주하고 지냅니다
저도 지금 남자친구어머니 번호를 알고 남자친구어머니도 제 연락처를 압니다
남자친구 어머니는 저한테 계속 연락하고 싶어하는데 남자친구여동생이 그러지말라고 말려서 지금 참고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한테는 은연중에 제가 연락을 먼저 했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 레파토리로 싸우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너무 살갑지 못한걸까요?
제가 살갑지 못해 잘못하고있는건지 남자친구쪽이 절 배려하지 않는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