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때는 바야흐로 10년 즈음 전
시험기간이 여고괴담 귀신처럼 다가오던 그때!!
전 여자친구, 현 가정통수권자님에게 뒷 목을 잡혀 학교 도서관으로 질질끌려갔드랬지요.
공부는 하기 싫고. 가정통수권자님은 무섭고 해서
공부하는척하다가 조용히 일어나 판타지 계열 쪽의 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 책을 보았습니다.
그 책은!! 시험기간이라서 재밌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시험기간에 보는 시사교양프로그램이 그렇게 재밌다고는 하지만!!
그 책은 시사교양프로그램에 비할수 없는 신서유기 같은 존재였습니다.
정신을 놓고 책을 주르르르르륵 읽었습니다.
멍청하게도 책 제목도 작가 이름도 기억하지 않은 채로요..
그리고 10년이 흘러 지금 그 책을 찾고 있습니다.
아니 그 책을 쓴 작가님을 찾아 다른 책을 읽어 보고자 합니다.
책의 내용은 역사 + 허구가 가미된 역사 판타지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기억을 토대로 내용을 말씀드리면
우선 가장 강하게 남는 기억은
절 / 대장경 비스므리한 목판? 석판?(이하 유물이라고 할게요) 과 관련하여
다른 나라(?), 단체(?)에서 유물을 노립니다.
책의 주인공(아마 2명 남, 녀 기자였던 것 같기도..)은 처음에는 저 유물의 비밀을 밝히려는 듯 하다가
마지막에는 저 것을 지키기 위해 스님(?), 역사 지킴이(?) 들과 동분서주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하루차이로 유물을 보호하고 유물이 하늘로(?) 돌아가는(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호오오오옥시라도 이 책의 제목을 알고 계신분이 있어 제목을 알려주신다면
가정의 평화, 미래의 행복을 빌어드리겠습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