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 명있어요   

근데 그친구와 함께 지내기 너무 힘드네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남의 고민은 별것도 아닌것처럼 생각하고 

보면 세상짐은 자기가 다 짊어지고 있어요 

서로 힘든 입장인것 아니까 이해해주려고 하는데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말에도 상부상조란 말이 있듯이 자기고민 들어주면 

남의 고민도 들어줄줄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네요 

힘들어보여서 한 두번 들어줬더니 

이젠 제가 고민들어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가 무슨 감정 쓰레받기도 아니고 

제고민 이야기하면 그게 무슨 고민거리냐 

자기가 더 불행하니까 넌 그냥 만족하며 살아라 이느낌??  

결국엔 자기가 더 힘들다 

이렇게 끝내버리니까 진짜 섭섭해요  

자기 고민만 힘들고 

남의 고민은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이건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인건지 

아니면 남의 고통은 공감못하는 공감능력이 결여된건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더군다나 얘가 친구가 없어요 

저밖에 없는데 저도 이젠 지칩니다 

왜 친구가 없는지 이해될정도에요 

남의 얘기는 들을줄모르고 자기얘기만하고

남이 별뜻없이 한말을  또 자기수준으로 그걸 또 해석해요;;; 

그래놓고 상처받고;;;;; 

본인상처를 본인이 만드는 스타일...  

옆에서 그런뜻 아니라해도 안믿고;;;

이거 이기적인거에여? 아님 공감능력이 없는건가요?  

제가 봤을때 좀 뭔가 심적으로 꼬인것같은데 

도움주고싶은데 사람말을 원체 안믿으니 

진짜 힘들고 지쳐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