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짐덩이들은 치워버리고
존만 나오는 드라마 좋잖아.
어찌 된 게 이 드라마는 초장에 해놨어야할 자질구레한 설명들을
조금씩 찔끔찔끔 자질구레하게 해 대는 것인지...
그나저나 그 연기 못하는 두 명 빼고는 전부 캐릭터 빌딩이 의외로 깊군요.
그냥 사기꾼 사이비 종교인인 줄 알았던 만능키 대용 캐릭터는 확고부동한 신앙 지지 기반이 있는 체제 부정 세력 관련자이고
그냥 얼굴 예쁜 주인공팀 잠자리 상대인 줄 알았던 의사는 부자집 스포일드 차일드 컨셉 ㅋ
흐음... 뭐랄까 망(한 명)작의 스멜이 물씬물씬 기어올라오는 느낌 ㅋㅋㅋ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1화에 비하면 말이죠.
솔직히 이번 화가 두번째로 재밌는 에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