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살같이 흘러가 영원처럼 되어버리는 순간들 이제껏 인류가 고안해 낸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는 30만년이 자나야 겨우 1초 어긋날 뿐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절대적으로 정확하다고 하지않는다 시간은 그 어떤존재보다 더 거대하다 사람들은 시간자체가 변함없이 일정하다는것을 보여주지못했다 따라서 그들 자신도 절대적으로 정확하다는 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또한 세계가 절대적으로 정확하다는것도 증명하지못했다
시간은 변화를 의미하며 또 변하지않는것을 의미한다. 시간이란 시간의 표현으로서 일어나는 변화들 뒤에는 연대의식이 있음을 감지하는것이다. 라그나로크, 신의황혼 세상의끝 완전한 소멸등을 의미하지만 죽음과 전쟁, 패배는 결국 생명의 종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뿐이라는듯. 마치 신들에게 시간이란 계속 반복되는 길고 긴 과정일 뿐이라는 듯. 신들의 황혼 뒤에도 또다른 기회가 있다는 듯 시간이 지났다 라는 말은 분명 뭔가 변한것이다. '시간'이란 단어에는 움직임과 불변의 통합이 포함되어있다.
안녕하세요 철게에 처음 글을쓰는 올해중3되는 학생입니다 '경계에선아이들' 이란 책에서 시간에 대한 얘기가 정말많이나오는데 읽다가 왠지 쓰고싶어서 썼습니다 철학에 관심은 많은데 아는게 하나도없네요. 기초지식같은건 뭐가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