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랑 많이 닮았어요. 사랑하면 닮는 건지 닮게 생겨서 사랑하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식당가면 아주머니들이 남매인지 연인인지 물어올 정도로 닮았어요;; 근데 새해에 할머니랑 남자친구랑 저 어렸을적 다니던 교회에 송구영신예배 드리러 갔는데요. (지금은 1~2년에 한번 정도 가요.) 저희 가족이랑 잘 아는 집사님 한분이 할머니한테 ㅇㅇ(제이름)가 안본 사이에 왜이렇게 머리를 짧게 잘랐나? 안경도 썼네요 했는데 그게 제 남친이 전줄 알고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나중에 할머니한테 들어서 알았습니다. 아무리 닮았다해도 이건 좀 심한것 같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