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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면 안되는거 아는데...서운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459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pZ
추천 : 3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8 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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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희집은 가게를 해요 작은가겐데...
장사가 잘안되는편이에요... 그래서 엄마가 많이 속상해하시는데
음...진짜 너무 사소하고 내가 서운해할일이아닌데
그건 아는데도 자꾸서운한 맘이들어요엄마한테

음...저는 대학생이에요 
이번 시간표가 제법 널널해서 조별과제나 시험기간만 아니면 집에와서 밥을 먹었어요 저녁은 거의 그렇고 점심도 가끔 집에서 먹는정도였는데...아 집이아니라 가게에서 먹어요 먹을게 많으니까....집엔 거의 먹을게 없어요 그래서 가게로 가서 먹는데
메뉴들이 서운해요...ㅠㅠ하 진짜 이런걸로 서운해 하는 내가 나도 너무 싫은데....엄마가 밥먹으라고 주는거보면 계란밥 고추장넣은 계란밥 간장탄물에 말아주는 국수....거의 이런거에요...
저혼자서도 엄청 귀찮을때 해먹는것들...물론진수성찬을 바라느건 아니지만 맨날 계란에밥비벼먹으니까 질리고 좀 다른것좀 먹고싶었어요 한번은 가게메뉴음식이 너무 먹고싶어서 그 메뉴 주면 안돼...?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안된대요..손님한테 나갈게부족하다고...그래서 또 계란에 밥비벼먹었어요....그래서 나중엔 그냥 밖에서 밥먹고 들어가다가 시험기간에 사정이있어서 집에 일찍들어왔어요 근데 마침 가게가 바쁘고 저 밥줄 여유가 전혀 없어보여서 집에가겠다니까 화내시면서 밥먹고가라하시더라구여...시험기간이라 바쁘다거 해도 밥먹고가래서 가게일도와두렸는데....이번엔 오이김치랑 밥만 주더라구요...순간 너무 서러웠어요ㅠㅠ 진짜 딱 오이김치랑 밥만쥬는데...시험기간이라 맛있는거 먹고싶었눈데....그냥 집가는길에 내돈쥬고(전 알바해서 제돈으로 밥먹고 책사고 다해여) 맛있는거 사먹으려했는데 시험기간이었는데 하면서 기분도 상하고...심지어 홀에 손님이계신다고 부엌에서 쪼그려앉아서 먹으라고 하구.....진짜 너무 서러웠어요
근데 또 언니가 오는 날에 별거별거 다했어요 아구찜 닭매운탕 계란찜 등등.....전 그거 남은거 먹었어요 학교끝나고 오니까 먹고 남은것만 있더라구요...
오늘도 시험끝나고 집왔는데 진짜 기력딸리고 밤새면서 아무것고 못먹고 아침도 못먹고 집을 나가서 너무너무 배고팠는데 낮술한 아주머니가 누워계시더라구여....손님이랑 술한잔 하셔서...
그래서 또 가라하겠네 하고 인사하고 가려는데 넘  배고파서 배고프다했더니 계란후라이해줄까?라고해서 구냥 신발신고 집왔어요... 계란후라이..원래엄청좋아하눈데...이번학기이는꼴도 보기싫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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