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근무아닌 근무서다 이제 들어와서 맥주 한병 땄네요 ㅎㅎ (투표는 부재자로 했으니 오해마시고요 ㅎㅎ)
요새 공부에 전념하느라 술 안마시다 마셔서 그런지 벌써도 취기가 오르는거 같습니다
내심 오늘이 참 특별한 날이 될줄 알았는데 다른 의미로 특별한 날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
17:00에 이미 투표율이 70%된거 보고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예전의 그 10년간은 참 어떻게 그렇게 될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노무현 대통령님이나 김대중 대통령님이 살아 계셨다면 이번 선거가 좀 달라졌을까요?
못내 아쉽습니다 ㅠㅠㅠㅠ
이제는 그를 보낸다
잘가요, 촌뜨기 노무현
남은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김어준이 모 칼럼에서 썼다는 이 글귀가 진짜 눈물을 쏟게 만드네요..
어떻게든 못해서 넘 슬프고 넘 죄송하네요
지고나서 니가 못했니 내가 못했니 책임전가하는 인간들도 보기 싫고
한것도 없으면서 뭐 대단한거 했다가 실패한 사람처럼 패배주의에 빠져있는 인간들도 보기 싫고
역시 한것도 없으면서 쳐져있는 나도 싫고 다 밉고 싫네요..
그새 취했나 보네요 뭘 쓸려는건지도 모르겠네... 남은거 얼른 마시고 자야될듯
다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