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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던 여자애가....남친이생겼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45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우정??
추천 : 26
조회수 : 2522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0/03 19:41: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9/04 07:00:59
저번에.....친하게 지내던 여자애가 있구........
그여자애와 제 애기를 한적이 있습니다...ㅋ

그후에도 단둘이 노래방을 간적이 있구....영화보러 간적이있구..
같이 아이쇼핑도 하면서...잘 지냈었어요..

핀하나 사면서...저한테 이게어울리나 저게 어울리나..열심히 물어보기두하구..
책사러갔을때는 나한테 이런남자가 되라면서....어떤 책하나 건네주고..
제가 장난으로 놀리면 상처주지 말라그러구.....
자기가 먹던 음식..아무렇지 않게...저 주기두하구..

전솔직히 그애 친구이상으로 느꼈고 그애도 그러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문제는 그 여자애 친한 여자애들이 저를 싫어한다는거죠..
이유는......저도 잘 모르지만요..

그래서 만날때 몰래몰래 만나느라고 힘들었어요..

그런데..요 몇일 연락이 안됐어요...그 애 핸폰이 쫌 이상하거든요...충전이 안되고 그러는데..
문자를 보내도 답이없구 전화를 해도 안받더라구요..

가끔 그런적이 있긴있었지만 불안해서...계속 연락을 했고..
그애 싸이를 한번들어가봤는데....남친이 생겼더라구요...

말로는 축하한다구 했지만 맘이 편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어제...문자로 "넌 나한테 친구이상의 감정 없었냐"고 물어봤는데........
"대답하기 쫌 그래.."이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또......병신같이 문자로 말했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그랬냐..쫌만 더기다리면 멋지게 고백하려고 그랬는데....난 너랑있었던일을
행복했다... 그리고 그사람옆에서 행복해라....만약 그사람때문에 아프게 되면...나한테 와줘..
난 너 기다린다.."
이런식으로요..........;; 문자 보내고나니....정말 후회되네요.ㅠ

그 여자애 맘.....정말 도통 모르겠어요..........ㅠ
제가 잘한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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