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생각에는 우주에는 시간이라는 계념이 없는것같습니다.

주인공이 과거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듯이. 우리의 아주 먼 미래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것처럼요 .

서로 간섭은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힘으로 균형을 잡고 있는 모습같은거요.

인터스텔라 사단이 만든겁니다.
놀란이 시켜서...

지구의 탈출 성공여부와 상관 없이, 앤 해서웨이의 계획이 성공하는거죠.

브랜드가 정착하게 된 곳에서 인류의 후손이 살아남게 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간 지는 모르지만 3차원을 넘어 4차원도 아닌 그 이상, 시간마저도 초월하는 차원을 지각하게 된 후손들이 블랙홀에 빠진 쿠퍼와 타스가 5차원의 공간을 지각할 수 있게끔 3차원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그 도움을 받아 시간을 거슬러가서 힌트를 주게 되는...
사실 그렇게 따져보면 결국 인류의 후손들은 자기들 손으로 자신들을 지킨거나 다름없긴한데...뭐 파고들수록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시공간을 지각하는 3차원의 세계가 무너지는 것이 블랙홀 안의 공간일텐데 그 다차원의 공간마저도 지배할 수 있게된 인류의 후손이 그저 다차원의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3차원으로 표현되게끔 만들어준 것이겠죠.
3D게임을 하면 멀미하는 사람을 위해 그 게임을 횡스크롤 2D게임으로 만들어 준 것 같은 느낌일까요?

극도로발전한인류

영화에서는 쿠퍼가 잠시 이야기인지 속으로 생각하는지 그런 장면이 나오는 걸로 기억하는데, 미래 시공간에 대한 컨트롤기술을 확보한 문명(인류로 예상) 이 쿠퍼를 위해 준비해 준거라는 설정인 듯 합니다. 영화에서 웜홀에 대한 좌표를 인류에게 알려준 바로 그들이죠.
고차원에 대해 좀 더 과학적인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대중과학서인 미치오 카쿠의 초공간(hyperspace)를 읽어보세요. 굉장히 알기 쉽게 고차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책에 나오는 내용에 기반하면 쿠퍼가 블랙홀을 통과하면서 경험한 그 도서관 책장같은 곳은 4차원이고, 그 4차원 공간에 쿠퍼를 데려다 준 기술을 가진 문명은 10차원(4+6)을 정복한 과학기술을 보유한 거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