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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을 포기하는 것을 포기한다
게시물ID : humordata_1459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왼손은탁칠뿐
추천 : 7
조회수 : 14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0/18 14:05:32
때는 3년전, 2010년 필자가 군대를 막 전역하고 지금처럼 살이 찌지 않았을 때 일임.
 
대학 선배가 세이클럽으로 우리동네 사는 여자애를 꼬셨다고 같이 가자는거임. 대학은 다른지역 이 형도 다른지역
 
그날 바로 형은 차를 몰고 내 고향으로 왔고 채팅으로 만난 여자분을 모시고 술집을 갔음.
 
그 여자분은 나이가 나보다 2살인가 많았던걸로 기억함. 누나 아는 동생 부른다며 2:2 자리가 만들어지게 됨
 
하지만 그 누나의 아는 동생은 그 술집의 알바생이었고... 당연히 술자리에 잠시 얼굴만 비치고 앉아서 같이 놀지는 못함. 내 스타일도 아니었거니와 그
 
동생분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음.
 
+학교 선배는 나이트 같은데서 솔로로 여자 꼬시기는 선수지만 노는 분위기에는 영 젬병이었음
 
결국 필자가 MC로 빙의하여 각종 게임에서 부터 분위기 띄우기 등 행사장 알바를 하게 됨..(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길 왔는지..)
 
그 학교선배의 목적은 당연히 xx에 있었기 때문에 그 누나가 상당히 취하게끔 분위기를 만들었음. 난 뭐 나 노는데 열중했지만..
 
 
그렇게 2차를 가게 되고 그 누난 술이 엄청 떡이 된듯 보였음. 괜히 날 보며 실실 웃지를 않나 여튼 정신 못차리는거 같았음.
 
매우 당연하게도 선배는 기분이 상당히 좋아보였음. 고지가 눈앞에 있었으므로..
 
그런데 그때~!!
 
 
내 맞은편에 앉아있던 누나가.. 그.. 신발을 벗고.. 그.. 더러운 발로.. 그.. 내 다리에서부터 중요한 거기로 스스슥 올라오는게 아니겠음?
 
눈빛은 그.. 뭐랄까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넌 오늘 내 밥이다 라는 느낌이면 정확할까? 사람 홀리는 표정 바로 그것이었음
 
(술집이 투다리 같이 좁은데라 맞은편 사람이 발을 올리면 닿게 되어있었음)
 
 
 
그때 본인은 고민했음. 이것은.. 저 형보다 내가 건강해 보여서 내 것이 더 비싸보였음인가.. 이게 말로만 듣던 장기털이의 시작인가..
 
무서웠음. 본능은 그냥 물 흘러가는대로 꼬심을 당하라는데 이성이 위험하다며 내 장기 생각하라고 싸움
 
결국...!!
 
 
 
그 누나 발을 내 발로 툭~ 걷어참.
 
아오씌~! 이런 장난섞인 기합성과 함께 으랏차~! 걷어차버렸음. 분위기가 상당히 장난스런 분위기였음 물론 나만..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날 처다보던 누난 한 5분간 시무룩 해 있었고.. 급기야 울어버리는게 아니겠음?
 
이후 진행과정은 예상하다시피 선배가 누나를 달랜다며 데리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음흠음흠
 
 
 
 
결론적으로 필자는 본인을 위해 순결을 포기하는 것을 포기했다는 이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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