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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고양이와 뜨내기 고양이의 싸움
게시물ID : animal_145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10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15 22:35:25
고양이를 오래 키우시거나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을 공원같은 열린 공간에서 사료케어를 하면 서로 견제가 심하지 않을 듯 한데,

주택가나 아파트지역처럼 자기 구역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는 신규 유입 고양이에 대해

매우 격렬한 반응이 나타나네요. 몰랐습니다.


고양이싸움 1.jpg


아파트에 오래 있었던 고양이는 치즈색 이번에 출산한 고양이입니다.

그 고양이의 자손들이 올해초에 태어났습니다.

이 세명이 아파트 지킴이 인데요.

제가 밥을 주기 시작하면서 어디서 냄새를 맡고 스며들어온 외부 2 마리가 있습니다.

덩치도 아파트 상주고양이들보다 훨씬 크고 뚱뚱하며 얼굴도 악당같이 생겼습니다.

올해 태어난 고양이가 밥냄새 맡고 나타난 외부 고양이 1마리를 보더니

눈에 쌍심지를 켜고 버티더군요.

싸움날까봐 가지도 못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그 둘이 사라지고 치즈고양이가 와서는 밥을 다 먹고 한 켠에서 광합성을 하고 있는데

다른 외부 고양이가 나타난 겁니다. 치즈고양이는 눈에 쌍심지도 안 켜고

별로 신경 안 쓰더군요. 

그래도 이 외부 2마리 때문에 밥이 너무 빨리 없어져서 차 트렁크에 일단 숨겼습니다.

솔직히 외부 2마리 너무 많이 먹습니다.

한 번은 차에 앉아서 오가는 고양이들 하나하나 식사 시간을 재어봤거든요.할 일 더럽게 없다.

아파트 고양이들은 평소에 제가 관리하던 것에 익숙한지 적당히 먹고

자리를 뜨던데 외부 고양이 두 마리는 덩치도 덩치지만,

일단 밥에 얼굴을 묻더니 끝없이 먹더군요. 이러니 사료를 고봉밥으로 쌓아놓고 가도 

다음날 보면 한 알 달랑 남아있는 겁니다.

이 고양이들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게 좋을까요?

자비를 베풀자니 영역 싸움을 하는 고양이들이 난리를 칠 것 같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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