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어느새 11편
그리고 폭풍 성장 해버린 모모의 모습
언제나 글을 쓸때마다 기억 해주시는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시리즈 링크 해드릴게요
저희 가게 오신 손님분들중 오유 게시판 모모가 아니냐?
라고 물어봐주신분들이 간혹 있어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
부끄럽기도 하고요.
오홍홍홍홍~
그럼 시작 하겠습니당.
이렇게 작고 귀여웠던 모모가... 변했습니다
시리즈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전 솔직히 애기때 모습이(물론 지금도 애기지만요)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두둥!!
요즘 침대 공간이 좁아져서 조금 힘듭니다.
공간파괴자 모모
19금
물론 잠은 지금도 아주 잘 잡니다.
진짜 아직도 신생아처럼 잡니다.
비와서 3일정도 산책 안한적 있었는데
먹고 혼자놀다 잡니다.
모모는 산책을 싫어하나??
의심이 될정도로 조용합니다.
개춘기가 오긴 왔는데 뭐랄까 별 타격이 없네요 아직까진..
그래서 리트리버가 1~3년동안 견생의 모든 지랄을 맛본다라고 하는데
글쎄요 아직까진 그런적이 없어서 우리 모모 개대견!
이렇게 자는 모습을 보면 가끔 이녀석 사람인데 개인척 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어느순간 자는 뒷모습을 보면
뒤돌아서 핸드폰 만지작 거릴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어머니는 시원하다고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제부터 산책 사진이네요 호호
동네 마실을 다니는 모모
모모 코스중에 하나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 근처 공원입니다
어때요?! 이쁘죠?!
모모는 풀냄새 맡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풀냄새는 최대한 자주 맡게 해준답니다~
그럴때마다 모모는 헤헤~ 거리는 표정을 지어요
저는 모모덕분에 좋은 동네 사는구나 라는 생각 하게 됩니다.
산이 잇고 물이 잇어서
모모가 정말 좋은 환경인것 같아요
모모 주특기 땅파기!!
(아 진짜 사진 돌리기 어케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파일 열때는 잘 나오는데 이상하게 올리면 뒤집히네요)
모모가 땅파기 하다가 재채기 하는 찰나를 찍은 사진입니다!
포즈좀 이쁘게 잡아보라니까
저러고 있음요
아차 흙냄새도 좋아해요!!
청와대 가는 길에서!!
이것도 뒤집혀서 죄송합니다 ㅠㅠ
청와대랑 삼청동 산책 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러분 대형견도 가슴줄에 3미터 리드줄 착용해주세요
짱짱 좋아용~
덩치만 컸지 자는 폼은 애기때랑 비슷하니
거참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백사실계곡 가면서 찍은 사진
개늠름
가게에서 공연 할때는 이상하게
여성분 옆에는 딱 달라 붙어 있고
남성분이 공연 할때는
대체적으로 밖에 나가 있습니다
역시 강아지는 주인을 닮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영상 모아서 한번 올려드릴게요 ^^;
p.s 독일에 있는 MJ에게
(아직 안갔을지도 모르지만)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넌 오유 동게 보는거 좋아하니까
혹시 그곳에서도 동게를 보고
또 이 글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
너에게 잘 지내냐는 문자 한번 보내는것이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나에게는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
난 이렇게 모모랑 아주 잘 지내고 있어
가게 하면서도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아주 잘 지내
그래도 아직까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너랑 같이 다녔던 길이 너무 많아서 생각이 많이 나는구나
그 길을 지금은 모모랑 같이 걷고 있네
쪼다같긴 하지만
너와 같이 거닐었던 거리를 걸으면서
추억에 대해 얘기 해주고 있어
2여년동안의 시간이 생각보다 길긴 긴가봐
소화가 잘 되질 않는것 같아
그래서 나는 네가 가끔 보고싶다
그래도 거기는 한국보다 더 좋을거야
지금 당장은 힘든 부분이 많겠지만말이야
언제나 행복하길 바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