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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게시물ID : gomin_1460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qa
추천 : 1
조회수 : 1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9 11:16:40
푸념할 데가 없어서 그냥 끄적끄적....



우울증으로 정말 오래 치료받고 있는데

이제 조금 기운도 생기고, 그리 속시원하게는 아니지만 가끔씩 웃을 수도 있게 됐는데

그래서 우울한거 조금 숨기고 정상인인척 하고 지낼 수 있게 됐는데

엄마 아빠가 나 많이 이해해줬잖아

너무 고마웠고 지금도 진짜 엄청 고마운데

그래서 내가 너무 안일하게 숨겨왔던걸까

아직도 혼자있으면 많이 힘들고

겉으론 웃고있어도 속으론 울고 있는 날도 많은데

걱정하는거 싫어서 엄마 아빠 앞에선 정말 필사적으로 웃었더니

다시 예전처럼 돼버렸네...

치료 받다가 조금 괜찮아 보이면 다시 힘들게 대하고

그게 몇번 반복돼서 내가 그렇다고 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정말 좋았는데

조금만 더 참아주지...

나 엄마 아빠 정말 사랑하는데!!

많이 사랑하는데 ...ㅠㅠ

엄마 아빠가 나 이만큼 도와줬으니 이번엔 내가 힘내볼게...!

말이 뭔가 이상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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