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제가 그 많은 교육중 하필.. 성교육에 대한 수업을 하게되었는데요.
참고로 여고입니다.
남녀관계라는게 결혼전에 하는걸 다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제 생각에는 확실한 교육과 인식이 있으면
나름 건전한(?) 성생활(?)과 이에대한 책임감도 배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제 경험을 돌이켜보았을때
여고 시절 강당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정말 대대적으로 성교육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콘돔착용법, 남성 발기 이유, 여성의 몸에 대한 변화 등등 정말 디테일하게 배웠던 기억이 있고 (휴지꽂이에 콘돔 착용 실습을 시켰었음)
제가 성인이 된 후 남자친구와 육체적 관계를 맺었을 시 그때의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아이템 장착에 무리없이 성공했고 그때 배운 이론을 토대로 남자친구와 대화도 많이 하게 되었고 오히려 제 몸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덕분에 별탈없이(?) 8년 연애중이구요.
문제는 제 수업내용입니다. (고2 여학생 대상입니다)
제 생각은 학생들에게 오히려 하지말아라 나쁜것이다 말로만 하는것보다
제가 학창시절 배웠던 것 같이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주고
본인들 몸에대한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게 참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학교에서는 이런 수업내용을 저질 취급하더군요. 아니면 너무 센세이션 한거라든지.
이런 문제를 다른 분들과 상의할 대상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미래에 내 아이에 대한 성교육은 어느정도까지 개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별 무리없다는 여론이 생기면 저 화끈하게 진행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