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열역학 제1법칙이라고도 부르며 시간의 방향의 특징을 서술한 열역학 제2법칙과 함께 물리학의 기본법칙입니다. 사견이지만 이것은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원망을 사면 그 사람이 죽은 후에도 두고두고 자신을 괴롭히며, 반대로 누군가의 환심을 사면 그 사람이 죽은 후에도 자신의 정신적 자산이 됩니다. 또한 누군가를 원망한다는 건 그 이유가 정당하든 아니든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원한다는 마음을 포함함으로 그것을 무시하는 것은 선한행위가 아니게 되고 더욱 원망을 사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운이 약해지거나 상대의 원망이 커지게 되면 그 원망의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피해자가 되고 무한한 고통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법과 강제에 기반을 둔 정치는 책임과 고통을 범죄 당사자에게 전적으로 부과하는 것으로 이미 범죄를 저질렀다는건 그러한 악한 감정을 감당하거나 극복할 건전한 가치관과 용기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당연히 형의 고통을 반성으로 승화시키는 걸 기대하는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공자는 법치보다는 덕치를 주장하였습니다. 덕치란 자신에게 호의적인사람에게 베푸는것이 아닙니다. 범죄자를 교화시키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 뿐 아니라 심지어 적까지도 덕으로 가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덕치란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쉬운것이 었다면 인류사가 이렇게 혼란스럽지는 않았겠지요. '문재인 정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