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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teller
게시물ID : music_155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쏘야.
추천 : 2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0/04 09:55:49
실연에 지친 마음은 달리 둘 곳도 없어
낯설은 바에 들어가 빈잔을 채우네
달콤한 위로에 혀는 굳어가고

반쯤 감긴 눈에 환상처럼 그가 보이네
늙수그레한 얼굴로 섬칫하게 다가와
내 손에 담긴 운명을 볼 수 있다 하네

기묘한 만남에 호기심에
처음보는 눈 앞에 두손을 펼쳐 보이네

어쩜 너무 신기하게 꿰뚫더군
끝도 없는 질문들에 질렸는지
미래의 길을 더 알고 싶다면
내가 걸어온 그 길에 있다고
그가 말했지
tumblr_oyeyy4snfo1vaa7r6o1_500.jpg

출처 애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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