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철 김빠져 유은혜 한 명만 붙잡고 늘어져, 스트레스 풀 샌드백 필요한 것 아닌가 - 유은혜 위장전입은 잘못, 사과 수도 없이 했다 - 선동열, 기자회견으로 또다시 불 지펴...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건 '사과' - 선동열, 국감에서 야구팬들이 원하는 얘기 물을 것 - KBO나 야구협회 모두 주먹구구식, 생각 들어 - 스포츠 선수 병역특례, 모든 것은 다 합리적이어야... 수치와 기록으로 해야 - 야구업계 문제, 중심에는 김응용과 양해영있어왔어 - 빙상계 적폐 중심에 전명규, 국감에 증인들 많아... 빙상계 적폐 반드시 잡겠다 - 도박성 확률형 게임, 리니지는 도박...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증인 - 게임업계 로비, 삼성보다 무섭다... 의원실 직원 사돈의 8촌까지 연락 오더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 대담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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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형> 어쨌든 임명이 됐으니까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죠. 그리고 다시 선동열 감독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일단 증인으로 선 감독을 요청했었는데, 지금 자료를 보니까 손혜원 의원, 조경태 의원, 김수민 의원, 이렇게 3인이 선동열 감독을 증인으로 국정감사에 불러야겠다고 한 것 같은데요. 이유가 있습니까?
◆ 손혜원> 너무나 많은 민원이 오고 있습니다.
◇ 이동형> 결국은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에 대한 이야기죠?
◆ 손혜원> 네, 제가 보기에는 이게 사그라지지 않아요. 금메달 따고 오면 끝날 줄 알았는데, 와서도 점점 더 불씨가 일어나는 게, 제가 보기에는 KBO 정운찬 총재도 사과를 했는데, 선동열 감독께서는 사과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또 기자회견을 했다고 하는데, 자기는 소신대로 했다고 해서 또다시 불을 지피시네요. 이것은 국감에 나와서 하면 되지, 국감에 증인으로 나오는 것을 막으려고 참 많은 노력을 하셨던 것 같아요. 저도 많은 압박을 받기는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감에 나와서 말씀하시면 되는 겁니다. 어차피 지금 이분이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신다면,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사과예요.
◇ 이동형> 그러면 선동열 감독을 불러서 선수선발의 문제, 거기에 특혜는 없었는지, 이것을 집중적으로 캐묻겠다는 계획이신가요?
◆ 손혜원> 네, 제가 집중적으로 캐묻는다고 그분을 무례하게 대할 생각은 꿈에도 없고요. 야구팬들이 원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얘기를 물을 거예요. 야 팬들은 어떤 얘기들이 듣고 싶냐면, 자기는 선동열 감독이 선수 출신으로서 신화적인 존재 아니었습니까? 그러니까 야구팬으로서는 선수들을 대변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일은 구단을 대표하고, 코치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았나 하는 얘기들이죠. 그러니까 점점 더 화를 내고, 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서 더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 대중을 읽지 못한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사실은요. 프로 스포츠는요. 주인이 팬입니다. 관객이고요. 선 감독께서 아마 이번에 흘러가는 부분을 조금 잘못 판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