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심 의원도 주말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심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원이 다수의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심 의원이 국회 부의장 재직 당시 특수활동비 6억원을 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당시 지급받은 특활비는 6억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