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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4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참치.★
추천 : 6
조회수 : 40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0/05 23:35:53
근 반년에 달하는 초장거리 연애를 마치고 독일로 옮겨와 독일 아가씨랑 맨날 꿀연애하고 있숩니다 ㅎㅎ
만나면서 느끼는게 참 한국서 했던 연애와 마니 다르네요ㅎㅎ
뭐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증말 차이가 많아요.
대화의 방식이 딱딱 주장ㅡ근거로 이루어지고
좋아한다, 너가 내 남자친구다라는 말도 자기가 먼저하고
데이트는 걷거나 밥먹고 집이나 가끔 카페가서 얘기하는게 많고
돈 계산 되게 칼같이 반반이나 번갈아가면서 하고
좀 신기한게 이 친구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혼자 가구페인트칠부터 전등설치하고 집 수리하고, 차는 스틱만 고집하는 거 보면 뭔가..
여자는 약하다고 은연중에 생각했던게 참 부끄러워집니다.
한국인스럽게(?) 듬뿍 표현하면 엄청 어색해하지만 엄청 좋아하고
의자에 앉으면 꼭 제 무릎위에 올라와서 앉고
히히 기분좋아서 써봤네요.
반년이나 기다리다 만나니 너무 행복해요.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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