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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2015 동아시안컵 한일전 경기후 분석글
게시물ID : soccer_146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이바이데이
추천 : 3
조회수 : 7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5 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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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mare of You - Dear Scene I Wish I Were Deaf 

 
 
 
 
 

오늘 한일전을 다 시청했습니다.

흠,, 사실 오늘 전 예상외로 우리가 점유율을 지배하는 걸 보고 나름대로 희망을 느낌과 동시에

불안감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자 그러면 한일전 경기후 분석글을 적겠습니다.



먼저  

1. 김신욱 선수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점.

저는 우리의 김신욱 선수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안타까웠던게..


김신욱 선수의 존재감을 활용하지 못한 경기라서 아쉬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신욱 선수를 오늘 활용하지 못한 이유는 김신욱 선수를 활용하기 위한

트릭플레이 포석이 없어서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 뜻이 무슨뜻이냐면 오늘 우리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열심히 잘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측면으로 공간을 만들고 난 다음에 크로싱을 줄 때 김신욱 선수를 활용하는 트릭플레이

뒷 공간에 비집고 들어오는 타 우리팀 선수를 헤더로 활용한다든지 이런 2가지 방법으로

병행해서 김신욱 선수에 대한 상대팀의 경계도를 낮춤과 동시에 결정적으로 김신욱 선수에 대한


상대 경계가 낮아졌을때 김신욱 선수를 재 활용하는 더블 플레이 전략이 있어야 했었습니다.


이 점만 있었으면 솔직히 일본전에서 2골은 넣을수 있지 않았을까 예상했습니다.



2. 골을 넣고난 다음 간격이 가끔 흐트러진다.

이건 제가 본 문제점 중 하나인데 우리가 승기를 잡는 순간부터 간격이 약간 흐트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이유는 아마 승기가 찾아왔을때

보통보다 더 오버랩을 해서 공격적인 전개를 하는 것으로 추측은 됩니다..


헌데,,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이나 아랍팀 같은 중간팀이라면 괜찮다고 보지만,,


공간을 활용하는 팀을 상대로는,, 선제골을 넣는다 해도 간격을 유지하면서 카운터를 노리는

전략을 나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물론 승기를 잡는건 좋습니다. 허나 만약

상대가 공간을 활용하는 카운터 능력이 좋은 팀이라면,,  그런 팀을 상대로는 우리가

선제골을 넣는다 해도 간격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빈틈을 노려서 다시한번 효과적인

공격카운터를 만들었어야 하지 않았나 봅니다.


3. 롱패스의 정확도가 너무 안좋았다는 점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롱패스의 

활용도를 생각하고 플레이 하지 않은게 아쉽다는 점.


이건 제가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롱패스의 정확도가 안좋은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저는 롱패스라는 것이 단순히 김신욱 선수의 장신을 이용한

헤더 공격만을 포함해서 말하는게 아니라,, 일본 최종 수비라인에서 공백이 있는 부분으로

해서 일본 진영에서 우리가 1:1 압박 찬스를 일부러 만드는 역할로서 롱패스가 필요하다고

느낀 경기였습니다 왜냐면,,


일본 선수들의 실점 방향을 보면 알겠지만,, 수비라인에서 있던 선수가 1:1 싸움에서 졌을경우에

그 공간을 우리가 파워로 점유해서 골을 넣을수 있는 찬스가 생겨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한 롱패스의 전략이란 것은,, 물론 헤더를 이용한 공격옵션도 포함하면서 

동시에 빈공간으로 적당한 롱패스를 날림으로서 상대가 1:1 방식으로 우리 압박을 견뎌야 하면서

볼을 간수해야 하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서 상대의 수비불안을 야기해 우리가 그것을

뺏은 다음 효율적인 파워플레이 + 패스웍플레이 + 드리블 콤비네이션 플레잉을 함으로서

상대의 공간의 틈을 무너트리는 전략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물론 제가 오늘 놀란건 대한민국이 일본을 상대로 점유율이 높았다는 점입니다.


그 점은 제가 오늘 놀란점이긴 했지만,, 그치만 조금 더 압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롱패스의 활용도를 영리하게 가져갔다면 압박전술이 제대로 먹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전 김신욱 선수를 탓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오늘 일본이 움츠러드는 계기가 대체적으로 김신욱 선수의 존재감 덕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정협 선수가 나왔으면 골을 더 넣었을지 모릅니다. 그치만,,

그만큼 실점을 할 위험도 컸을지 모릅니다. 


오늘의 문제점은 김신욱선수의 개인적인 기량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김신욱 선수를 어떻게 전술적으로 더 영리하게 활용했어야 했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던 경기였습니다. 단순히 헤더용이 아니라


김신욱 선수의 존재감을 활용한 트릭플레이와 헤더플레이 그리고 

콤비네이션 압박 + 롱패스 플레잉을 했었다면 이겼을거라 전 생각합니다.

암튼 덕분에 한일전 좋은 공부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이따가 남북전 분석글 적겠습니다.
출처 다음 축구 네티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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