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실 좀... 아니 많이 충격받았습니다.
딴지일보의 공지글이면 공식의견이라는건데
김어준씨가 개인이 주장할 때랑은 그 무게감이 달리 느껴지네요.
소위 말하는 작전세력이 선수치기전에 미리 약치는건지
모르겠지만 마치 저런 주장을 하면 작전세력이다 낙인찍으려는 수작같아서 이 아줌마 아침부터 기분 잡쳤네요ㅡㅡ
남아쌍둥이 키우면서 웬만한 일엔 눈하나 깜짝않을 정도로 강심장에 감성도 무뎌졌는데 아침 글엔 화를 넘어서 싸한 슬픔까지 느껴집니다.
뭔가 순수하지가 않아 보입니다.
이건 진보 이런 진영 논리도 아니고 사회를 사는 방식이 넘 다른가 내가 지켜야 하는 규칙과 그들이 지키는 규칙이 다른가 제가 넘 과하게 생각하는진 몰라도 전 지금 참 맥이 빠집니다.
그간 딴지의 적폐를 들으면서 실망도 했었는데 오늘은 이제 딴지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느낌입니다.
진보왕국...
딴지가 우리가 모두 바라는 그런 곳이길 바랬는데
현실은 그와 반대인 것 같습니다.
진짜 딴지의 직원들도 김어준씨랑 생각을 같이 할까요?
그래서 그 곳에서 같이 일할 수 있는 걸까요?
그중에 단 한명도 이건 아니다 생각하는 분은 없을까요?
전 딴지일보에도 다양한 사고가 존재할 수 있다고 보며
좀더 상식적, 보편적 생각들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딴지 직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