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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40대 분들께서 봐주셨으면 해요~
게시물ID : freeboard_494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16시간
추천 : 0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2/23 16:40:03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0대 중반에 접어든 청년입니다.

전역 후 복학을 아직 안했습니다. 1년정도 쉬고 올해 9월에 2학기로 복학을 하는데요,
20대를 살아오신 분들께 여쭤볼게 있어서요.

만약에 다시 20대 초중반으로 돌아간다면 무얼 하고 싶으세요?
제상황에 맞춰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어르신분들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은 대충 이 두가지인데요,
'내가 니나이로 돌아가면 진짜 공부만 죽어라 할거야.'
'내가 니나이로 돌아가면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떠날거야'

저는 지금 후자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전역 후에 자전거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국토도 한바퀴 돌았구요, 기차를 타고 강원도에도 갔었고 부산에도 갔었구요. 지금은 복학 전 여름에 해외 배낭여행을 가려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복학을 하기 전에 추가로 휴학한 1년의 기간을 대부분 여행으로 써버린 셈이 되겠지요..

그런데 문제는요.. 해외배낭여행을 떠나기 위해 돈을 버는 기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희생이 필요하죠. 지금 저에게 그 희생은 시간이겠구요.

하지만 대충 따져봐도 적어도 6월까지는 이렇게 일을 해야 합니다. 경비를 마련하려면요.
저는 이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어떻게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1년의 휴학기간동안의 8개월은(작년부터 일했습니다..) 정말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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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분들께 여쭤봅니다.

님들께서 20대로 돌아와 제 상황이 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배낭여행을 위해서 바치는 8개월이 아깝다고 느껴지는게 맞나요? 그리고 8개월 일해서 배낭여행을 떠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렇게 긴 시간을 일에만 낭비하지 않고 차라리 공부를 빡시게 해보시겠습니까..?

(아 참, 제가 제태크를 하느라 매달 고정적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는 돈이 있어서 한번에 많은 돈을 모으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저 말고도 많은 20대를 위해서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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