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현역분들은 전역 그날까지 다치지 말고, 예비역분들은
후배들이 물려받아 지키는 조국에서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중대장을 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받아보는 사고사례 메일을
보면서 우리 중대원들은 절대 이런일이 일어나지 읺도록
노력해왔고, 지난주 보직 마칠때까지 사고가 없었네요~
어려움에도 묵묵히 잘 따라준 중대원에게 이임사 낭독시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중대장하면서 가장 안타까운데 각종 악성사고, 자살, 탈영
이런것들인데 그중 자살,탈영은 정말 수많은 사람들에게
평생의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1년전 신병이 자살하고싶다고,
자기가 죽으면 모두에게 편할고라고 했던 병사에게, 죽으면 본인도 가족도
전우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라고 말해준게 생각나네요
이제 그 친구도 다음달이면 전역하네요~

군생활 분명 힘듭니다. 오해도 많구요~그렇지만 전우들이 있기에 견뎌낼수 있으니
힘내시고~ 13년도에도 함께 나라 잘 지킵시다. 여러분들은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이니
다음생애 반드시 김태희급 여친을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