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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이야기~
게시물ID : movie_14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우피알
추천 : 0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5 08:26:18
봉준호 감독을 보면 

영화에 앞 부분과 뒷 부분에 상반되는 장면이나 원인과 결과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죠

1. cw-7 과 북극곰

사실 원작 만화를 보고 난뒤 연출을 어찌할까? 궁금함에 많은 리뷰와 댓글들을 보았습니다.

감상평들을 보고 느낀 것은 결론이 허무하다는 평이였습니다.
허나 결론은 허무함이 아닌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마무리 였다는 생각입니다.

지구온난화를 막으려, 과학으로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
모든 자연 생물이 멸종됐다고 생각한 인간

에게 카운터를 날린 장면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오판이죠.

2. 현실세계

다들 아시다시피 기차는 현실세계 입니다.
부조리함과 시스템의 희생양은 항상 약자이지요.

현실내에 안주하는 사람과 그 현실을 바꾸려는 사람과
그 현실만이 아닌 바깥을 살피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

여기서 대비되는 이미지는
얼어죽은 7인과 송강호가 찾아낸 눈 덮인 비행기 입니다.

3. 리더의 조건

커티스는 분명 과거의 잘못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회계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지요.

이것은 인간의 불완전성에 기초합니다.

커티스는 길리엄의 팔에 대해 말하죠.
희생없는 리더는 자격이 없다.

결국 커티스는 한팔이 아닌 자신의 목숨(정확히 나오지는않지만)
을 희생하며 리더에 오릅니다.


출근때문에 여기까지만 생각나는대로 써야겠네요.

아참! 봉테일감독에 대해 한가지 따끔하게 말하고 싶은것은!

처음장면에 바깥으로 내민 팔을 망치로 휘두를때
정확한 시간을 재고 얼려있던 부분은 틀린부분입니다.

사실 망치를 휘두를때 제대로 깨지지 않는 장면을 넣어주거나
대사로서 "당신은 좋은(건강한) 팔을 지녔구만." 덜얼었어 라던지

이러한 장면을 넣어줌으로써

바깥 세상(온도)가 변화됨을 알려줌이 어땠을까 싶네요!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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