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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발언에 대한 나와 와이프의 토론ㅋ
게시물ID : freeboard_1807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자력종사자
추천 : 0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0/10 14:00:28
뭐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 내용을 쓰면 오유 특성상 혼돈의 카오스적인 상황이 연출될 듯 하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자게에 올려봅니다.

단톡방이 있습니다. (아버지,어머니, 나&와이프, 동생&제수씨)
아빠엄마의 결혼기념일에 아버지의 '엄마에게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 이후.
여러 글이 오가다가 어머니는 '아들들 어깨 무거워지게 왜 여기다 올렸어요^^사실 신랑 말 잘듣고 순종하니까 사랑 받는것같아^^너희들도 사랑많이 받고 살거라♥' 라고 아버지의 글에 답톡을 올렸습니다. (한 토시도 안 바꾸고 썼습니다.)

와이프는 이 글을 읽고 어머니의 잘못된 발언이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너무 어감이 냉소적이네요...뭐 감정적으로 얘기한거니까...)
저는 잘못된 발언이 아니다 라고 반론을 펼쳤습니다.

아마 논쟁은 두가지인듯 했습니다. 
'너희들(며느리들)에게 순종하면서 살아라.의 간접적인 명령이다.'는 것이겠죠.
저의 반론은 첫째는 너희들은 며느리에 국한된 것으로 보면 안된다.
둘째는 누가 누구에든 순종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토론을 하면서 순종의 의미(순순히 따름)도 검색해보고, 순종은 여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로도 논쟁하였고, 순종은 부정적인 의미다라는 논쟁도 있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주장한 것은 '어머니 시대의 아내로서의 미덕은 순종이었다. 어머니는 그 당시의 아내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부부사이가 좋도록 행동해라라고 하는 말이니, 우리는 이것을 이 시대의 아내의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부부 관계를 유지하라는 조언으로 들으면 된다.' 이었습니다. '너희들'을 며느리들로 말한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고 얘기한거죠.

몇일 뒤에 부모님집에 방문하였을 때(가까움 30분?) 어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다른 모임에서 털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너희들은 우리 모두를 지칭한거다 라고 물타기를 시전하셨습니다.ㅋㅋ아버지한테도 한 소리 들으셨다고...

어째든 제가 궁금한 점은 가족 카톡방의 '아들들 어깨 무거워지게 왜 여기다 올렸어요^^사실 신랑 말 잘듣고 순종하니까 사랑 받는것같아^^너희들도 사랑많이 받고 살거라♥' 발언이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부적절한 것처럼 들리느냐가 그저 궁금해서 올렸습니다.

오유하면서 글은 잘 안써봐서...여기에 올리는게 적절한지 잘 모르겠네요;;;유머글은 아니고...시사글도 아니고...여기는 자게니까 자유가 있겠죠?
맞춤법 고자라서...본삭금도 금지했어요...틀린거 알려주시면 고치려고;;;



출처 우리집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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