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중근은 애국자로 규정해서는, 이완용은 친일파로 표현되서는 안된다.
게시물ID : society_1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7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2 17:18:51
안중근 의사를 나라를 사랑했는 애국자로 규정하는 순간 일제에 빼앗긴 조선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는
일제번영을 위해 조선땅을 침략하고 유린한 일본군과 같은류가 된다.  
이완용을 일본에 호의적인 친일파로 표현되는 순간 자기영달을 위해 민족과 나라를 팔아먹은 최악의 파렴치한 이완용은
온갖 편법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착취하여 부당한 기득권이나 그것을 지향하는 기회주의자보다는
일본이 좋아서 일본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는 한류스타와 더 가까운 사람이 된다.
 
안중근의사를 존경해야 한다면 그것은 그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기 때문이 아니라(만약 그 이유라면 가미카제 특공대도 존경해야 하게 된다.) 
그가 그런 일제라는 의(義),불의(不義) 못가리는 맹목적적 애국자들이 조선을 침탈하는 불의한 상태를 바로 잡는 것을 목숨보다 중하게 여긴 의사였기 때문이어야 한다.
그러니 만약 정권이 불의하게 돌아간다면, 나라를 사랑한 안중근 의사를 본받아 애국하자 가 아니라 불의에 맞선 안중근 의사를 본받아 투쟁하자 가 되어야 한다. 
 
친일(親日), 그 뜻대로 라면 일본에 친근하고 호의를 가짐이 되는데, 일제시대에 나라를 팔아먹고 호가호식한 놈들에게 이것은 얼마나 관대하고 혼동되게 하는 가땅치 않은 표현인가? 이런 어이없는 용어선점 때문에 친한파 연예인이란 말은 흔해도, 같은 의미로 친일파 연예인이란 말은 꿈도 못꾼다.
친일파라는 용어는 일본제국주의에서의 혐오 대상이 "제국주의"가 아닌 "일본 그자체"로 혼동하게 만든다. 
이완용은 조국을 갖다바칠 만큼 일본을 좋아한 인간이 아니라 (친일파라는 용어가 그렇게 호도한다),
민족에 자행되는 제국주의 비극을 자신의 영달달성을 위한 절호의 호재로 이용한 민족반역 기회주의자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