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한이 일정한 조치를 취할 경우 북미 간 오랜 적대 관계를 종식하겠다는 하나의 정치적 선언으로 종전선언이 바람직하고, 그것이 가급적 조기에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에 대해 한미 간 공감대가 있었다"며 "그래서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유럽순방을 앞두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은 사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측과 충분한 논의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그렇게 늦지 않게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1차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간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미국의 상응조치와 함께 속도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타임 테이블에 대해 양 정상이 통 크게 합의를 했으면 하는 기대이며, 저는 이 프로세스의 진행에 대해 아주 강한 낙관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통 지지자라면 종전선언을 위한 길에 힘이 되어드려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