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이 당황스럽습니다.
민주주의의 폐해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다수의 횡포.. 그리고 시끄러움..
그게 오유였고.. 그런 자유로운 의견개진...그리고 그 안에 다툼..
그 안에서 질서를 찾아가는 것이 오유였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최악입니다.
주요 사안에 대한 내 의견과 상관없습니다.
지금이 정상인것 같습니까?
찢몰이니.. 털몰이니...
좋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더욱 나쁜것은 작전세력 몰이였습니다.
뭐..그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어야간 둘다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아냥은
민주주의의 폐해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냥 민주주의의 폐해였고.. 당연한 부산물이었을뿐입니다.
거기에 빈댓글이 나왔습니다.
이건...민주주의가 아니었습니다.
의견은 없이..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아냥의..최고봉이었으니까요..
네..전 이게 최악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이 지금 .. 상황입니다.
대.화.없.이
이.유.에.대.한.설.명.없.이
아니.. 추후 설명도 없이.
그러니까 아무런 얘기없이.
운영자의 권한으로 아무런 소통없이.. 앞에서도 뒤에서도.
일방적인..
분명 쫓겨난 사람중의 대다수는 ..
오유에 소속감을 갖은 사람들이었음은.. 그 반대의견을 갖은 사람들조차
부정할수없는 사실이었을터인데..
그들을 내보냈습니다.
그 바보 가 운영하는 오유에서 말이지요.
바꿔서 생각해봤을때
만일 오유에서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내 의견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똑같이 취급했다면..
나는 지금 내가 쓰는 글과 똑같은 글을 썼을 것입니다.
분명 나는 그랬을 것입니다.
주로 글을 쓰던 그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 상황에 취해서
그들을 조롱하는 글을 쓰지는.....
절대로 그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유의 정상화?
오유의 정상화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다른 의견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건 그냥 민주주의이고.. 그 안에 다툼이 있고.. 지나친 다툼이 있고
서로를 미워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이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은..
그런 와중에도 우리가 그 누군가가 말한는..
당연히 어느 쪽에도 있을 수 있는
작전세력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서로의 .. 모두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판단한다 라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최소한 의견을 이야기할" 권리는 존중해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조직이나.. 어느 모임이나.. 규칙이 있고 지켜야할 규범이 있을 것입니다.
그 규칙은 당연히 지켜져야하겠지요.. 그 구성원이라면..
그런데 그 규칙에 의한 제재는 투명해야할 것이고..
그에 대한 소통이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반대 의견을 갖은 사람들을 쫓아내고..
들어오지 못하게 해놓고
비웃고 있는 지금의 오유는...정상화입니까?
이슈가 되었던 내용들에 대한 내 의견과 상관없이 나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