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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46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어요
추천 : 81
조회수 : 207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0/05 20:55: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0/05 17:28:10
명절인데 재밌어야하는게 사실인데
너무 싫어요 ...
전 15살입니다
제가 14살때 집안이안좋아져서
엄마와아빠가 자주 다투시다가 결국엔 이혼을 하셨어요
처음엔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밤마다울고 그랬는데
괜찮아졌었어요
엄마랑 자주 만나면되니까요...
그런데 얼마지나지않아서 아빠가 새엄마라면서
어떤 아줌마를 데리고왔는데
좀 젋어보였어요 ..
새엄마라면서 아무렇지않게 그여잘 데리고온
아빠가 너무너무 싫었어요
저보고 그여자를 엄마라고부르라고하질않나
그여자는 아침마다 늦게일어나서
아침밥도안차려주고 저녁밥도안차려줘요..
제가 너무 싫어서 몇번 차려준 밥을 안먹으니까
아예 차려주지도않더라구요..
그래서 컵라면으로 때우고 밖에가서 김밥사먹고했는데
아빤 뻔히알면서 아무말도안하고
그여자랑 놀러다니고
그여자 옷사주고 화장품사주고
명절되니까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명절때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만들어서 주고이랬는데
그여자는 요리도 못하고
그래서 할머니가 거의다 하세요..
정말 옆에서보고있으면 눈물나죽겠어요
엄마도보고싶고..
엄마랑 살고싶은데 엄만 저멀리서 일하면서 힘들게 생활하시는데
저까지 먹여살리려고 하면 엄마가 힘드시니까 그것도 못하겠고...
아빤 엄마가 나갈때 십원땡전도 안주셨어요..
엄마한테 해준것도없으면서...
진짜 엄마보고싶어요 ..
추석인데 엄마가해주시는 밥도못먹고
오빠는 여기서지내면서 성공해서 엄마랑 살자는데
저는 여기서 하루도 지내고싶지않아요
집이 가난한것도아닌데 ....
엄마가 보고싶으니까 이딴 집필요없어요
진짜 죽고싶단생각도많이들어요
요즘은 밥도 제대로못먹고
친구도 우리집에 데리고못와요..
엄마랑 살수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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