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이었습니다..아주 늦은 밤이었습니다...
기독방송을 틀었습니다.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된 천주교 미사를 보았습니다.
간지가 났습니다
부처님도 아시죠, 우리 문재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위한 미사였습니다.
보는내내 부f러웠습니다.
장엄한 의식. 엄숙한 공기. 자애로운 분위기 특히 김정숙님의 머리에쓴 보자기(?)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불교신자인 제가 질투가 났습니다.
그러다 아 ! 나두 개종을 할까, 집 근처 성당도 있는데 낼 가볼까, - 요즘 조계종 개싸움에 염증도 나고....
그러다 문득
내가 죽일놈 이구나 ...이생에 태어나 주군을 한 분만 모신다 ,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신 하나 못모시고, 의리를 못지키는 나같은 놈은 버러지만도 못한 놈이구나 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주말엔 등산 삼아 절에 올라가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