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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두 아이의 새 가족을 찾습니다~~~~~(스압주의)
게시물ID : animal_146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ncake동생
추천 : 13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11/18 0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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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매번 언니가 여기서 재밌는 글들 링크 보내주면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 올리네요.
 
 
 
 
 
 
 
제가 사는 곳에 아주 오래전부터 길냥이들 밥 주시고,
아픈 고양이 있음 데려다가 치료해주시고,
구조해서 중성화도 시키시고 하는 아주머니가 계시는 데요.
가끔 마주치곤 했었고, 캔이나 엘라이신같은 거 챙겨드리면서 연락처 주고받았었구요.
 
얼마전 연락이 오셔서
고양이가 두 아이 있는데,
한 아이는 찻길 중앙선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아이를 네시간에 걸쳐 기다렸다가 구조해서
사비로 중성화 수술 시키고, 주변인들에게 입양을 보내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아서 보호중이라고 합니다.
 
코숏 턱시도 이구요.
그냥 '아가야~' 라고 부르신답니다.
 
또 다른 아이는
브라운 코트의 코숏 고등어 같아요.
 
이 아이는 사람을 계속 졸졸졸졸 따라다니면서 나좀 데려가라고
사람만 보면 그렇게 따라다니길래
시에 문의해서 중성화 수술 후,
사람을 너무 좋아하길래 입양보내려 보호중입니다.
 
 
아주머니가 집에 유기견도 키우시고,
정말 길고양이들 잘 챙기시는데요.
 
인터넷을 못하시다보니 입양처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저에게 부탁을 해 오셔서
제가 활동하는 고양이 카페에도 올릴 예정이고,
 
어떤 캣맘분이 이곳을 통해 길아가들 입양을 보냈는데 다들 연락 계속 주시고 다들 좋은 분께 가게 되었다고
이곳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아무튼~ 그리하여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들 사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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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새거가 없어서 저희집 애들 가지고 놀던 오뎅꼬치와 간식 몇가지를 들고,
고양이 사진찍으러 아주머니 댁에 방문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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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놀이를 처음 해 본다는 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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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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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다 지쳐서 낚시대를 내려놓으니
혼자 물고 돌아다니면서 놀더라구요.
 
 
이 아이의 이름은 순심이 입니다.
 
워낙 순둥순둥해서 붙였다고 합니다.
 
낯가림이 전혀 없어서 저를 처음 본 날도 가까이 다가왔고,
두번째 본 날은 와서 부비부비를 해 주었구요.
 
아이를 들어서 안고 있어 봤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사람을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애교가 철철 넘쳐요.
 
한쪽 귀가 저런 이유는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는 표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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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턱시도 '아가'가 보이네요.
 
원래 턱시도 아이도 엄청 애교가 많은데,
낯가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정 거리를 유지 하며 몰래 지켜 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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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가 서로 잘 지내고,
 
집에 강아지도 있는데, 강아지랑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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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 모두 흰양말을 신었어요~~~~~~~ ^0^~
 
털이 어찌나 보드랍던지 계속 만지고 싶더라구요.
 
모질 영양제 먹이는 저희집 애들보다 부드러웠어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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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아가는 처음엔 낯가림을 좀 한답니다~
 
이 아이도 흰양말을 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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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 한 날~
 
일단 급한대로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 스크래처를 사들고 방문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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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가루에 취해서 정신을 못차리는 순심양~
순심이는 여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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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를 두번째 봤던 날인데~
부비부비 엄청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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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양말 신은 턱시도 '아가'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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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아주머니가 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지금 보다는 아가아가해보이네요~
 
아직 저에게는 가까이 다가오진 않지만,
아주머니에게는 애교덩어리 랍니다~
 
 두아이 모두 응고형모래 사용하구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화장실 실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오줌테러같은 거 한 적 있냐고 여쭤보니
고양이가 자기 모래화장실 말고 다른 곳에 오줌을 눌 수도 있냐고 오히려 놀라시네요. ^^;
 
 
 
두아이 모두 길에서 힘든 생활하던 아이들인데,
 
중성화를 모두 마치고
매우 건강합니다.
 
둘다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좋은 분 만나서 이쁨받고 자랄 수 있길 바랍니다.
 
 
 
 
책임비는 3만원이구요.
입양후 6개월 이후에 아이들 사료나 간식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은 미리 시간 약속 잡으신 뒤 방문가능하시구요.
 
구리, 덕소, 하남, 강동, 송파 지역은 데려다 드릴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메일 주시면 연락처 드리겠습니다.
 
 
 
[email protected]
 
 
궁금하신 거 있음 마구마구 물어봐 주시구요.
 
동영상찍은 것도 짧지만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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