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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지지나 맹목적 지지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1117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달나그네
추천 : 5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0/18 1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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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문재인 정부 초기에 비판적지지자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정부정책이나 인사에 대해 조그마한 비판을 해도 비판적 지지자라고 하면서 많은 비난을 들었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렇게 맹목적인 지지는 박사모와 다를바가 뭐냐고 항변하는 분들도 있었죠.

문재인정부에 대해 비판적 지지를 해야 하나 아니면 맹목적 지지를 해야 하나 하는 문제에 대해 저도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지지방향은 이렇습니다.

일단 지지의 대상이 누구냐가 중요합니다.
저는 지지의 대상을 문재인 개인이나 어느 특정정당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지지 대상은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해 정치하는 민주세력이라고 정의내리고 싶습니다.

지금 현재 시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민주세력은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이기 때문에 저는 지지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민주세력에 대한 지지는 영원히 지속될 겁니다. 

민주당이나 문재인정부가 민주세력으로 남아있는한 저는 계속 지지할 것이고요.

만약에 민주당이나 문재인정부가 국민들에게 등을 돌리고 독재정권이나 부패정권이 되어서 더 이상 민주세력이 아니라면 저는 당연히 지지를 철회할 겁니다. 그렇지만, 민주세력으로 계속 남아있는한 계속 지지를 할 것이고요,
이렇게 본다면 이건 박사모의 맹목적 지지와는 다른 거지요?  

그리고 모든 정책이나 인사가 다 내 마음에 안들 수도 있으니 이것에 대해 비판할 것이 있다면 비판하겠습니다.
이런 저를 비판적 지지자라고 한다면 이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는 비판적 지지자라는 건 현재는 지지하지만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사람들 아닌가요?

저는 예전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계속 민주세력에 대한 지지는 절대 철회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정책이나 인사에 대해 맹목적으로 무조건 다 동의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정부가 정말로 성공하려면 많은 지지도 필요하겠지만, 어떨 때는 따끔한 충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판이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인지 아니면 사사건건 시비를 걸기 위한 딴지인지만 잘 구분하면 말이죠.

현재까지의 저의 상식으로는 이런 식의 지지가 가장 합리적인 지지형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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