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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여자 푸념이에요...
게시물ID : gomin_14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hrhtlvek.
추천 : 10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8/26 15:54:32

 보고싶어

 진짜 왜이렇게 힘이 들까..

 돌아가지 못하는건 난데

 떠나온건 난데

 그래도 기다려주겠다고 맹세까지 해준건 내가 아닌 그인데..

 미칠듯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울고싶어.

 내가 가장 두려운건...

 우리가..다시 만날 그 날까지 서로가 잘 버틴다 해도

 그때까지 서로를 잊지않고 매일 전화해도 질리지 않는다 해도

 이런 사랑...너무 힘들어서 내가 혹시 실수라도 할까봐

 오빠가 나에대해 서서히 지겨워 질까봐..

 내가 왜 이런여자 하나때문에 이렇게 기다리고 있지.. 생각하게 만들까봐

 오빨 꽉 붙잡고 있지 못할까봐

 그런 내가 두려워.

 정말..내 인생 오빠같은 사람 처음인데.......평생 가도 못만날 그런 사람 지금 만났다고 생각하는데..

 그저.. 너무나도 먼 거리가 우릴 떨어트려 놓고 있어.

 지금 옆에만 있다면.....정말 떨어지지 않게 꽉 붙잡을수 있는데...

 너무 두려워.....내가...나중엔 오빠에게 잊을 가치조차 없는 여자가 될까봐...

 지금..그냥 연락을 끊고 다시 만날 그날까지..마음을 붙잡고 살까?...

 계속 오빠와 대화하다 보면....보고싶어서 미칠것 같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지금 현재 내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지고...가슴이 아파와.

 있잖아..

 혹시..말이야.

 우리가...끝까지 잘 버텨내고..

 끝까지 서로를 지켜주고 사랑하고 기다려준다면....

 그땐 난 모든걸 버리고서라도 오빠에게로 갈거야...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앞으로도 언제나 내 사람이 되주길 바라니까..

 

 보고싶어. 미칠듯이....

 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혹시 지겨워할까봐 보고싶다고 말도 못하는..

 바보같은 나에게 화가난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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