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난리를 뒤로 하고 아침 아홉시 어미가 꼬물이들 젖을 물리는걸 보고 저도 산실앞에서 까무룩 잠이 들었습니다 ㅎ 밥먹으라고 깨우는 와이프에 일어났더니 온몸이 결리고 어미도 눈치를 보네요 혹여나 어미가 밟을까 지켜보고 못되게 할까 걱정에 하루종일 옆을 지켰지만 기우였습니다 밖에 물마시다가도 꼬물이들이 낑 거리면 후다닥 저희 부부에게 와서 애교부리다가도 낑 하면 후다닥 버릇처럼 침실로 와서 자려다가도 낑 소리에 후다닥
와이프가 지어준 별명 “말벌 아저씨(?)” 추울까봐 보일러틀고 이불로 폭 감싸줬더니 더운가 밖에서 쳐다보고 있네요 ㅎ 그 틈에 한장 찍었어요 셋째가 잘 안보이네요 귀여운 꼬물이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