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과거 저의 성향은

틀리는걸 인정하기 싫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낭 팟캐를 듣다가 구좌파 신좌파에 대한 내용을 들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경제적 평등이 먼저다라는 노동계 운동권 구좌파들과 

새로운 시대에 태어나 경제적 평등보다는 나이를 떠나 인간과 인간의 평등을 지향한다는 신좌파 이야기 인데요.

노무현이 우리나라엔 없었던 신좌파라 기존 운동계가 안쳐주고 기득권과 같이 쪼롱 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느꼈던 감정은 마치 굉장히 내가 비밀이나 새로운 것을 알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좌파중에서도 나는 더 깨어있다" 라는 느낌...

마치 중2때 외계인이나 고대문명에 심취하면서 흥분했던 그런 감정이었습니다.

그때저는 엄청난 분노가 일었어요. 

박근혜 정권틔 스트레스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미안함과
현실의 스트레스와 합해져 일명 "구좌파"들을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스피커들도 우습게 보이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문통(그때는 대통령이 아니셨던거 같아요)
을 어떻게 해서라도 기존 멍청항 구좌파와 기성언론 수구세력들에서부터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고

인간 노무현 문재인 알면 알수록 이재명 같이 시끄러운 인물들은 쓰레기로 보였습니다.(돌아보니 디테일하게는 알지 못하고 겉핥기로만 알았더라구요 ㅋㅋㅋㅋ)

왜냐면 분노 했으니까요. 문재인이나 노무현에 반대 할꺼같은 뉘앙스라도 나오면 먼저 반격 준비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선당시 이재명은 이동형 말마따나 정신이 나가있었어요. 대통령 뽕을 맞고ㅋㅋㅋㅋ

그러다 바로 정신이 든게 진짜 노무현 정신은 문재인과 노무현을 손도 못대게 하는것이 아니라
진짜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자 였어요.

그래서 똥파리 논리와는 멀어지이 되었습니다.

아마 똥파리분들 중에서도 어리신분들도 상당히 계실 수 있어요.

어쨌든 진짜 노무현 정신은 노무현을 죽자고 보호하는게 아니라 이 사회의 진일보라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