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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가 있는 동생을 도와주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811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배
추천 : 0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22 03:34:15

오랫만에 글을 남겨보네요.

 

간략한 상황설명을 드리자면 38살 먹은 동생이 있는데

 

양식 요리사 일을 하고 있고 얼마전에 여자를 잘못 사귀어서

 

공황장애가 심해지고 인간구실 못할정도로 피폐해져서 부모님집에서 요양하고 있는걸

 

딱히여겨 아버지가 제가 화덕피자집 오픈에 도움을 주기로 하고

 

아버지는 금전적으로 저는 디자인, 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는 관계로 가게 전반적인 기획과 인테리어를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1~2달정도의 기획 기간을 갖고 인테리어 공사를 들어간지 3주정도 되었고 앞으로 1주 뒤면 가오픈할정도의

 

상태가 되가는 시점인데 

 

동생이라는 놈이 한다는 말이  

 

형 친구들 데리고 와서 공짜로 밥 먹을 생각하지도 마,  

 

내 주방에 들어와서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 하지도 마

 

라는둥..

 

제가 모든 기획 하고 그게 옳든 옳지 않든 제가 결정하고 있어서 (사실 동생 수준이나 상태가 정상적인 인간 범주가 아닌지라)

 

불만이 있겠지만 저도 물에 빠진놈 꺼내주니 성내는 꼴 받아줄만한 인격도 아닌지라

 

동생놈이 저런 마음이고 고마운줄 모른다면 이 일에서 손 떼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아버지도 화가나서 동생에게 말해봤지만 술처먹고 들어와선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자기 감정 힘든 얘기만 하고 있네요.

 

공황장애고 나발이고 죽도록 패서 끌고 가야하는건지..

 

가게명의를 동생으로 해주는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4~5년전에도 집에서 가게 하나 오픈해주었는데 여자친구랑 둘이서 운영하면서

 

손님앞에서 싸우고 소리지르고 하는 바람에 강제로 문닫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동생은 자기를 인정안해준다, 무시한다, 결정권이 없다며 아버지 앞에서 소리지르고 숨넘어가는 쑈를하는건지

 

울고불고 난리인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두둘겨 패고 싶습니다.

 

공황장애를 무기삼아 저러는것 같고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

 

참고로 저도 공황장애가 있었지만 어릴때였고 지금은 거의 증세가 없네요.

 

여러 의견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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