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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싫지만 그동안 찢묻피해자는 지키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sisa_1118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터김치
추천 : 21/3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8/10/22 19:46:07
저는 대선경선 이후로 꾸준히 이재명은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인물이라 생각해왔습니다.
 
http://todayhumor.com/?sisa_875312 <-이글은 대선경선 토론회 시청후 제가 작성했던 글입니다.
지금 다시 들어가 보니 당시 댓글로 굉장히 격하게 이재명을 보호하시던 "물속에손풍덩" 님은 이재명지지자 셨는데 지금보니 댓삭하셨네요.
 
최초로 이재명에게 충격받았던건 형수욕설파일을 직접검색해서 듣고난 후 였습니다. 사실 이사건은 이재명이 그럴만하다라고도 하지만
제가 듣기에는 그냥 충격이었습니다. 차기대선주자라고 유력하게 생각했던 정치인이 감정조절 못하고 저렇게 욕설을 하는자체가 전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냥 일반인이었으면 이해했을지도 몰라요. 근데 제가 차기나 차차기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감정조절이 안되는데 충격이더군요
 
그후에도 철거민과의 몸다툼이라던지 집회에서 극성극우로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니 아들도 배사고나길 바란다고 하는 언행들을 보고
저건 사이다가 아니라 그냥 분노조절장애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죠.
그후 대선경선에서 그가 보인태도는 완전  손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렌지띠를 두르질 않나. 손가혁이란 단체는 안철수를 외치질 않나
네거티브는 아주 그냥 상대당인줄 알았습니다.
 
이렇듯 제가 이재명을 싫어하게된 계기는 여러 흐름들을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속에 이재명을 이용한 주변인 찢묻히기가 심해지더군요. 처음에는 단순히 실망한 지지자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주진우는 김부선하고 통화한번 했다가 찢......김어준은 이재명 안깐다고 찢...... 추미애한테는 면상만봐도 살인충동느낀다는
댓글에 어마어마 추천수..... 최민희의원은 아주 죽일년.... 표창원은 당연히 자당후보 선거한건데 찢.......
 
처음에는 그래도 극단적 비방욕설이나 짤은 없었는데 어느순간 특정시기 가입한 방문수 20도 안되는분들이 짤들을 돌리면서 과격한 언어를
쓰더니 자기들끼리 추천하는게 보이더군요. 메모 메모 거리고 있고요. 이상했습니다. 더 이상한건 그 특정인들에게 어느순간 그전까지
이런사람 아니었는데 라고 낯이 익었던분들까지 똑같이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순간 와 이건 그냥 혐오구나... 아예 발을 못붙히게  하려는구나
하고 느껴서 눈팅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차단사태 이후 저는 다시 글을쓰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대략 3일전부터 대상자만 바뀐 똑같은 형태가 다시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재명을 이용한 누군가를 혐오하기 말이죠.....
 
이재명을 이용한 누군가를 혐오하고 깍아내리기를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이정렬변호사던 권숙욱이던 이동형이던 말이죠.... 
 
생각은 각자하는겁니다. 절대적 메신져는 없습니다. 스스로가 걸러서 들으면서 취사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깍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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