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카라잔에서 Oldparr라는 오크 사냥꾼을 플레이하는 유접니다.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막상 딜링에 자신이 없는 분들이나, 분명히 인벤글을 보면서 세팅을 맞춰도 딜이 안나와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남기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기본적인 딜러의 자리잡기 및 딜로스 최소화] - 딜의 시작은 자리잡기에서부터 딜링의 시작은 탱커의 풀링에서부터가 아닙니다. 일반 몹이든 보스몹이든 본인의 위치 선정에 따라 딜이 최대화 될 수도 최소화 될 수도 있습니다. 탱커의 풀링 싸인이 나오기전 딜러들은 자신의 자리를 먼저 잡고 있어야 합니다. 이 자리 선정시 유의 하셔야할 가장 큰 사항은 얼마나 무빙을 안할 수 있겠는가 입니다. 근접 딜러든 캐스터든 사냥꾼이든, 무빙이라는 제약은 딜에 있어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무빙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1. 몹의 범위공격 2. 이전 되는 디법스킬 3. 공대원 및 파티원에게 피해를 입히는 디법스킬 4. 힐거리 및 힐시야가 안나오는 경우 5. 어글 관리에 실패 6. 탱커의 미숙함 1~3의 이유를 생각하면 기본적인 산개는 필수라는 것을 아실 수 있으며 4의 경우 본인의 어글관리 실패는 어쩔 수 없으나, 자꾸 어글이 튀는 딜러가 있다면, 해당 딜러의 위치를 고려하여 본인의 사거리를 계산해보시면 됩니다. 5의 경우 공장에게 귓말을 하세요 ㅋ 이렇게 본인의 자리가 잘 잡힌다면 특정한 네임드 보스가 아닌 경우 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보스의 스킬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처할 심적인 여유가 생길 수 있죠
[기본적인 딜러의 자세] 딜러로서 기억하실 부분 중 가장 중요한 건 생존이고 그 다음이 딜량입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해당 보스의 스킬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아셔야 합니다. 특히 해당 보스의 전방위 스킬 중 본인의 생존기가 먹혀드는 부분이 있을 경우 본인만의 생존전략을 짜오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도적의 그림자 망토, 사냥꾼의 공격저지, 마법사의 얼음방패 등을 어느 타이밍에 쓸지 미리 생각해오는 것이 있겠죠. 이 부분을 생각해보시면 공략에 대해서 최소한 읽어는 오는 정도는 해오는 게, 혹은 공장의 브리핑때 제발 집중은 하는 게 기본적인 자세가 되겠죠. 제가 아는 공장의 경우, 브리핑 시 집중안하는 분들은 따로 체크해뒀다가 나중에 갈굴때 꺼낸다더군요. 저 같은 경우도 미심쩍인 분은 한 명씩 지목해서 물어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딜량 역시 중요합니다. 네임드 보스 중에는 디자인 자체가 공격대의 딜량을 체크하기 위해 만들어진 녀석들이 꽤 있습니다. 옛날 태양샘의 브루탈루스가 그랬고, 리모델링된 낙스의 패치워크, 현재의 아르갈로스등이 그렇죠. 이런 네임드의 경우 특수한 케이스라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네임드들은 공격대의 딜량이 우수할 경우 상당히 수월한 공략이 가능해집니다. 딜이 좋다는 이야기는 곧 전투시간이 짧아진다는 이야기고, 이는 결국 힐러들의 마나 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논리도 되니까요. 따라서 영약, 음식, 보석세팅과 마법부여 정도는 함께하는 9명 혹은 24명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라 생각됩니다. 물론 본인의 욕심이 있을 경우 물약을 동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유분들 중에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막공을 위주로 다니시는 분들 중 일부 유저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내 맘대로 즐기는 게임인데 왜 나보고 뭐라하냐 대세가 아닌 보석 달아도 딜만 잘 뽑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부분에서 저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본인만의 세팅이 있으실 경우를 제외하고 제가 본 대부분의 경우 마법부여, 보석, 도핑도 제대로 안 갖추신 분들이 주로 그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에 맞춰 아래내용을 이어갑니다. 네 물론 즐기자고 하는 게임이고 즐겁게 해야 게임입니다. 하지만 본인만 즐기고 본인만 즐거우시려면 함께하는 팀플레이는 하지 마셔야죠. 10명중 9명은 본인의 직업 및 특성에서 최적의 세팅을 하고 옵니다. 이 이유는 10명 개개인에게 분담되는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죠. 특히 딜러의 경우 정상적인 딜링(본인의 아이템 수준에 비춰봤을 경우를 말합니다.)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소위말하는 쩌는 사람들은 아이템 수준을 넘어서는 딜링을 보여주는 분들을 말하죠.
제 글은 여기까지이고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댓글로 의문 사항 적어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