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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저는 억울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46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옆집에엄친아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12/06 22:55:13
오늘 저녁은 모처럼 친누나 동생처럼 지내는 선배와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어제 저녁에 어머니께서 밥을 해놓으면 먹고 들어와서 찬밥이 남고, 안해놓으면 안 먹고 들어와서 모자라서 뒤늦게 밥을 해야된다고 투덜거리셨던게 문득 떠올랐죠. 그래서 효자(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인 저는 어머니께 전화를 하려고 했으나 베터리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아쉬운대로 문자를 했죠. "오늘은 저녁 먹고 가용~~" 라고... 그리고 즐겁게 저녁을 먹고 10이 반쯤(얼마 안 되었군요)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너는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야 될 거 아냐." 라고 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문자 했잖아." 라고 대답을 했죠. "못 받았는데? 핸드폰 가져와봐." 그래서 핸드폰을 가져다 드렸습니다. "뭐야, 엄마가 확인을 안했잖아." "아, 문자 왔구나." 어머니는 그제서야 문자를 확인하셨습니다. "내 잘못 아니지?" 라고 묻자, "그래." 라며 어머니의 실수를 인정하셨습니다. 이런 걸 보고 '무혐의'라고 하는 겁니다. --------------------------------------------------------------- 무혐의 無嫌疑 ㅣ 명사 발음〔-혀믜/-혀미〕 [명사]혐의가 없음. ≒무혐. 무혐의 결정 무혐의 처리 무혐의로 풀려나다 어느 경우든 무혐의로 낙착 짓지 않는 한 그것은 견디기 어려운 궁지임은 뻔한 것이다.≪박경리, 토지≫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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