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이 사진을 어떻게 찾았어! 너무 고마워." 푸근한 이웃집 아주머니같은 탤런트 전원주(64)씨가 40년 전에 촬영한 자신의 사진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전씨가 전달받은 사진은 1965년 숙명여자대학교 국문학과 시절 CBS(구 HLKY) 성우(5기)로 활동하며 CBS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 CBS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자료실에서 찾아낸 빛바랜 흑백 사진은 당시 얼짱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미모를 갖춘 전원주씨의 젊은 시절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전씨는 "사진을 촬영했던 것만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사진이 남아있을 줄은 꿈에도 물랐다"며 "한동안 잊어버렸던 젊음이 시절이 떠올라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탤런트 전원주씨가 CBS 공채 5기 성우시절 촬영한 사진을 보며 반가워하고 있다./노컷뉴스 김민수기자 전원주씨는 "내 연예계 생활의 토대가 되어준 CBS에 감사한다"며 즉석에서 사진에 "창사 5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축하의 글과 함께 사인을 해주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장 김대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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