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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챔스, EPL 리뷰. 뮌휀 극장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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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돌박순이
추천 : 15
조회수 : 119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2/24 12:15:38

오늘 마르세유-맨유, 인터밀란-바이에른 뮌휀의 경기로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이 끝났고, 더불어 아스날과 스토크시티의 EPL경기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1. 퍼기영감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틀어막기, OT에서 봅시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맨유 퍼거슨 감독의 껌씹는 속도는 w키를 손가락에 물집잡힐때까지 누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일텐데요.(부상 명단에 울 캡틴박도 ㅠ.ㅠ) 앞으로 4연속 죽음의 원정경기(마르세유-위건-첼시-리버풀)를 앞두고 퍼기감독은 깁슨, 스몰링을 기용하며 부상자 공백을 메꿀려고 합니다.

챔스 16강 1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벨로도롬 스타디움에는 열광적인 마르세유팬들의 야유가 ㅎㄷㄷ. 맨유는 베르바토프와 루니 나니를 앞세워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고, 마르세유 역시 홈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며 맨유의 강력한 방패에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맨유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실점없이 원정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큰 기대를 걸어봐도 될 듯 합니다. 한편 퍼기 영감은 결과에 불만족을 펼치며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는데요. 이기지 못한 것보다 영감님의 머리 속에는 빨리 부상자들이 복귀 신공을 펼치고 싶은 맘이 클겁니다. 그리고 마르세유 홈구장 벨로드롬 스타디움은 10여년전 한국축구의 치욕의 장소로도 유명하죠. 1998 프랑스 월드컵때 네덜란드에게 힘도 못써보고 5-0으로 대파당했던 그 경기장. 아픈 추억이지만 이런 과정이 있기에 한국축구가 아픔을 딛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마르세유 - 맨유 하이라이트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 네덜란드 전

 

2. 빅이어 뺏어간 인터밀란에게 극장을 펼친 바이에른 뭰휀

fc hospital 임대 복귀한 로벤옹, 실제로 승리의 일등공신

지난 시즌 결승전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인터밀란과 바이에른 뭰휀의 경기에서 고메즈의 종료직전 결승골로 복수와 함께 주세페 메이짜에서 그들의 심장에 못을 박아버렸는데요. 로벤의 오른쪽 돌파에 의한 중거리 슛팅이 세자르 골키퍼가 간신히 쳐냈으나 문전 안에 있던 고메즈가 가볍게 차 넣어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뿐만 아니라 챔스에서도 위엄을 떨쳤던 인터밀란에게 이 날 경기는 치욕의 순간 이었는데요. 주장 사네티는 홈에서 진 것이 너무 뼈아프고 분하다고 밝혀 충격이 컸음을 짐작해 합니다. 이 순간 만큼 인터밀란 팬들은 작년 영광을 안겨준 무링요 앓이에 시달리지도 모를 일입니다

고메즈 골장면 보기

 

3. 역전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 스토크 시티전 돋는 승리, 뼈아픈 월콧부상

챔피언스리그가 열리고 있는 와중에 지난 주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던 아스날이 스칼라치의 결승골로 스토크시티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 맨유에 승점 1점차로 따라잡았는데요.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파브레가스와 월콧이 부상당해 상처만 남긴 승리가 되버린 것이 벵거 교수님의 주름살이 4대강이 될 기세 ㄷㄷㄷ. 2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려면 두 선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벵거 교수님의 대처법이 궁금해 집니다

아스날 스토크시티전 하이라이트

아스날 스토크시티 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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