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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44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수가업써★
추천 : 7
조회수 : 19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0/31 21:15:31
4년을 사랑했던 마지막 연애일줄 알았던 결혼을 생각한 그친구와 헤어진지 벌써 3달이 다되가네요.
만나오면서 싸우기도 진짜 많이 싸우고 헤어지기도 진짜 많이헤어졌는데..
마지막에 환승을 하듯이 떠난 그친구를 원망만 1달 그때 참을걸 그때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내가 한번더 참았더라면 제자신에 대한 원망 1달
이왕 딴놈한테 간거 가서 행복하게나 지내라 1달
이렇게 3달을 보내고나니 마음이 후련해 진거 같았어요
그 3달 동안 뭐라도 안하면 죽을거같아서 술을 왕창 퍼먹는 멍청한 짓은 다행이 안하고 운동이라도 했어요 제자신을좀 사랑해 줄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
덕분에 이별의 고통+파워 운동+식단 조절로 13키로나 빼서 옷입는 재미가 다시 스멀스멀 올라와서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다들 놀라네요.
여친새로 생겼냐고 ㅋ.....
사실 그친구와 우연히 마주쳐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나봐요.
너랑 헤어지고 나이렇게 멋있게 잘살고있다.
오늘 문득 그친구가 생각나서 저도모르게 차단했던 그친구 카톡을 풀고 프사를 보고말았어요.역시나 다른남자와 함께 사진 찍은 그친구를 보니 가슴 한켠이 시리네요..
덕분에 올만에 혼술했네요..
예전만큼에 고통은 아니지만 역시나 씁쓸하네요.
지금은 헤어진게 정말 잘한짓이라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진심으로
그냥... 그냥 두서없는 글이지만 올리고싶어서요.. 누군가한테 하소연하고 싶어서요..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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