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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1 고래의운동(과 근황)
게시물ID : diet_123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꼽낀고래
추천 : 2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1/02 17:02:18
10월 말에 당한 허리 부상은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5일 정도 쉬니 좀이 쑤셔 운동을 다시 했는데, 통증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운동 재개 첫날인 27일은 러닝머신과 자전거를 탔었는데, 오랫만이어서인지 상쾌한 기분마저 느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가벼운 무게로 바벨 운동을 했는데
운동 후에 뻐근함을 느끼긴 했지만, 몸 상태가 괜찮은 듯 합니다.
1일 벤치와 스쿼트 역시 허리 부담을 우려해 가볍게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1rm 갱신보다는 적당한 무게로 적당히 (나쁘게 말하면 대충대충)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여름 이후 계속됐던 절제없이 먹었던 식단도 조절하고 있습니다.
조절하지 않고 먹다가는 또다시 배나온 아저씨가 될 것 같더라구요.
옆구리살이 사라졌다며, 허리가 줄었다며, 허벅지가 탄탄해졌다며 기뻐하던 모습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어제까지는 엄청 춥더니, 그래서 때이른(?) 패딩도 입었는데, 오늘은 덥네요. ㅎㅎ

어제 밤에, 집사람이 동네에 기구필라테스를 1회 8800원에 수강가능하다는 전단지를 들고 왔더라구요.
2~3개월 정도 배워보고 싶다구요. 그 곳에 연락해보니, 수십명을 모집하는데 몇자리 안남았다고 얼른 오라고 했답니다.
예전 헬스장에서는 2~3인 소규모 기구필라테스가 할인된 가격이 1회에 5만원 정도했어서
그거 사기이거나 이상한 것 아니냐고 우려했었죠.
싼게 무조건 나쁜 것도, 꺼려할 것도 아니긴 하지만, 모든 가격에는 적정 선이라는게 있다고 보거든요.
비싼 기구를 구입해서 진행하는 운동을 너무 헐값에 판매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주 2회 기준 1년치 100회를 선등록하면 10회를 더 추가해주는 방식이더라구요.
더군다나 아직 오픈도 안해서, 기구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회원들에게 회비를 미리 받고 있더랍니다.
1년을 다 다닌다면 1회 8800원이 엄청난 이득이긴 한데, 한꺼번에 목돈을 지급하는게 꺼려집니다.
기존에 있던 곳이 행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준비를 마치고 오픈한 것도 아니어서
다니지 말라고 했습니다. 
집사람도 동의하네요.

한편으로는, 너무 부정적인 면만 예측해,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지만
비용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월 단위로 수강이 가능한 곳을 찾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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