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욕하고 거짓말하는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1년 조금 넘게 만났는데 그 사이에 저한테 욕하고 거짓말 한 횟수가 대충 열번은 넘는것 같아요
평소에는 다정한 말, 표현 등 잘해줘서 저런일이 있을 때 마다 ‘화가 많이 났겠지’ ‘다신 안그러겠지’했는데 고쳐지지 않더라고요사실 성인되고 첫 연애라 저도 모르게 의지하고 기댔던것 같아요 몇년 혼자였다가 사귄거라 이 사람과 헤어지면 다시는 연애도 못할것 같고... 그래서 매번 헤어지지 못한거고요..
그래도 이번엔 헤어졌어요 내가 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보같이 욕들으면서 만나는 것도 한심하고 헤어지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화도 나고.. 그래서 확 헤어졌어요
미련하게도 아직까진 그 사람으로 인해 허전하고 좋았던 때가 생각이 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걸고 지금의 선택을 스스로 칭찬할거라는 확신이 들어요